쇼박스, 뜨거운 내부자들 열기, 투자배급사 중 최고 영업익 기대[NH투자증]

[딜사이트 공도윤 기자] NH투자증권 김진성 연구원은 쇼박스에 대해 22일 “11월 비수기 시장을 공략한 영화 ‘내부자들’이 투자손익 약 5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견조한 3분기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연말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 재개봉에 이어 2016년 상반기 ‘검사외전, 중국합작영화 등 잇따른 기대작의 흥행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전했다.


지난 11월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 영화 기록을 모두 경신하며 올해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3위로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 20일까지 ‘내부자들’은 관객수 646만명을 동원한 가운데, 최종 관객수 680만명은 무리 없이 달성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최근 겨울 대작 개봉에도 불구하고 일평균 관람객이 4~8만명으로 흥행을 지속하고 있어 추가적인 이익창출 기회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보여진다”며 “2월까지 이어지는 잇따른 흥행 기대작과 내년 상반기에 예정된 중국 합작영화 개봉 등 흥행 모멘텀이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 외에도 쇼박스는 2016년 2~4편의 중국 합작영화(화이브라더스) 제작 개시와 블룸하우스(미국)와의 파트너십(5년간 6편) 등의 진행이 구체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 연구원은 쇼박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97.4% 증가한 369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흑자전환)으로 전망하고 이에 따라 2015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94.5% 증가한 1400억원, 영업이익은 661.1% 증가한 135억원으로 4대 투자배급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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