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中 수익성 개선 가능성 높아 ‘매수’ [삼성證]

[신송희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CJ CGV에 대해 중국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는 적자를 발생하고 있으나 향후 흑자전환 할 것이라고 언급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제시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당사의 중국 진출이 초기 단계로 적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매출 가시성이 높고, 상영관 별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의 연결기준 순이익 비중은 현재 마이너스에서 오는 2016년 36%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수익 개선 가능성 요인으로는 ▲향후 상영관 출점이 수익성 낮은 1선급 도시가 아닌 2, 3선급 도시에 집중될 것 ▲초기 감가상각비 소멸 시 수익성 급격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에 비해 인건비 증가율이 높지 않을 것 ▲주요국들과의 FTA 체결, 중국 영화 제작산업의 발전으로 인해 영화 컨텐츠가 다양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규제 완화 시 외화 상영 시기도 조절이 가능할 것 등을 꼽았다.


양 연구원은 경쟁사와 무의미한 점유율 경쟁을 하기보단 수익성 위주의 정책을 펼치고자 하는 점은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수익성 낮은 상영관을 정리할 가능성이 높고, 인건비 증가율도 과거 대비 낮을 것으로 내다봤다.


‘명량’ 흥행으로 인한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경우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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