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JTBC 손익분기 도달 전망 ‘매수’ [대신證]

[신송희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제이콘텐트리에 대해 JTBC가 2018년경 평균 시청률 4% 및 손익분기에 도달할 것을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00원을 제시했다.


JTBC(종합편성채널)는 TBC가 31년 만에 부활한 중앙일보 그룹의 주력 회사다. 제작은 드라마하우스, 방송 JTBC 유통은 드라마하우스가 하는 구조다. 종편에 출범한지 3년, JTBC의 평균 시청률은 1.1%다.


김회재 연구원은 특급 칭찬의 주인공을 ‘밀회’라고 언급했다. 평균시청률 3.2%, 최고 4.7%로 8시 메인뉴스도 지상파와의 경쟁 속에 2%대 시청률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직은 적자지만, 광고수익은 종편 중 가장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광고수익 증대를 위한 메인뉴스 전후의 드라마 편성이 강화되면서, 지난해 8편 편성이 2017년에는 지상파 수준인 12편 편성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JTBC의 드라마는 90%정도를 드라마하우스가 제작한다며 드라마하우스 및 최대주주인 제이콘텐트리를 주목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메가박스를 보물창고라고 전했다. 메가박스 지분은 46%를 차지한다. 그는 “KMIC의 메가박스 지분 추가 인수시 공격적 출점과 해외 진출 추진 등의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39.1%로 낮은 직영 비율은 오히려 성장의 발판”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JTBC가 향후 3~5년 내 흑자 전환하면서 드라마하우스의 상장도 가능할 것”이라며 “드라마하우스의 상장을 토해 홍정도 대표가 제이콘텐트리 또는 중앙일보 그룹의 실질적 지주회사인 중앙미디어네트워크의 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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