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패러다임, 홍채분석 '스마트디아그노시스' 투자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계 분석 앱 카디뷰, 정확도 93%
이 기사는 2021년 03월 16일 09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민지 기자] TS인베스트먼트 자회사인 액셀러레이터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가 의료 빅데이터 제공 서비스 기업 '스마트디아그노시스'에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2018년 3월 설립된 스마트디아그노시스는 개인용 일반 카메라(RGB)를 활용한 자동 바이탈 사인 추출과 의료 빅데이터 서비스를 개발한 기업이다. LG화학, 삼성 SDS 등에서 16년간 혁신에 대한 민간 및 공공 부문 전문가로 근무한 김환진 대표가 창업했다. 


현재 자동 바이탈 사인 측정 솔루션 및 빅데이터 분석 리포트 제공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2012년부터 홍채를 통한 심장 정보 추출연구를 시작한 지 7년만에 알고리즘 개발에 성공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이용자의 홍채 근육 움직임 변화를 측정하고, 심박변이도(HRV)를 자동 추출하는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 기술이 적용된 '카디뷰'(CardiVu)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스트레스 및 자율신경계 분석레포트를 제공한다. 스마트워치나 디바이스처럼 몸에 부착하지 않고 관련 데이터를 쌓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김환진 스마트디아그노시스 대표는 "카디뷰는 스마트폰, 웹캠과 같은 다양한 기계에 장착된 카메라로 홍채 근육의 움직임을 분석하여 생체 정보를 측정해 별도의 웨어러블 기기 없이 심박수, 스트레스, 심박변이도 데이터를 93%이상의 정확도로 수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투자 유치로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더욱 고도화시키고 바이탈 사인을 이용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솔루션 시장을 주도하겠다"며 "향후 카디뷰로 어떤 추가 장비없이 일반 카메라로 바이탈 사인을 추출하여 필요한 분야에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스마트폰 탑재 '카디뷰' 앱의 알고리즘 정확도는 현재 93%에 이른다"며 "관련 건강관리 기본 데이터는 추후 원격진료, 보험사, 심리상담 등 디지털헬스케어 플랫폼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스마트디아그노시스의 성장성을 매우 높게 봤고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과감히 투자했다"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좌), 김환진 스마트디아그노시스 대표, 황민철 CTO,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종목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