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세스바이오, 1분기 실적 개선 전망 ‘매수’ [현대證]

[신송희 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엑세스바이오에 대해 1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했다.


김태희 연구원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초기 대응이 이뤄지고 확산이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면서 최근 말라리아 진단키트의 입찰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엑세스바이오는 12월 중순 이후 NMCBP(말라리아 확산을 막기 위한 다국가 정부 주도의 프로그램)와 PFSCM(저개발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비영리기관)을 대상으로 각각 30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진단키트 수주계약을 체결했다.


당사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0억원, 15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국제 기금의 예산집행 지연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여파가 이어지며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이 전망된다”며 “다만, 3분기를 바닥으로 실적은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주춤했던 말라리아 진단키트 매출이 올해 다시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며 변종말라리아 진단키트/G6PD바이오센서/HPV진단키트 등 신제품 출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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