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교육부 2차 정시출자사업, 최고 경쟁률 8:1
한국벤처투자 출자사업, 출자요청액 4000억…출자예산의 2배 몰려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8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소관 모태펀드의 2차 정시출자사업이 4000억원 이상의 출자 요청액을 기록했다. 총 61개의 위탁운용사(GP)가 몰리며 분야별 최고 경쟁률 8:1을 기록했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가 추진하는 '모태펀드(문체부 등)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총 41개 GP가 접수했다. 결성 예정액은 6126억원, 출자 요청액은 3694억원을 기록했다. 출자 요청액의 경우 전년(2941억원) 대비 25.6% 증가했다.



이번 출자사업에 접수한 GP는 Co-GP를 포함해 지난해 2차 정시 출자사업 서류접수(33개) 대비 24% 증가했다. 가장 많은 출자요청액을 기록한 분야는 관광기업육성으로 출자 요청액 875억원, 결성 예정액 1400억원을 기록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벡터기술투자 ▲스프링캠프·엠플러스자산운용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키로스벤처투자·KB증권 등 총 5개(Co-GP 포함) GP가 이 분야에 접수했다.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분야는 출자 요청액 600억원, 결성 예정액 1041억원으로 관광기업육성 분야의 뒤를 이었다. ▲어니스트벤처스·더존비즈온 ▲SB인베스트먼트 ▲NVC파트너스·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인탑스인베스트먼트 ▲펜처인베스트·SK증권 ▲현대투자파트너스 등 6개 GP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와 빅뱅벤처스는 이번 정시 출자사업에서 2개 분야에 지원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관광기업육성 분야와 스포츠프로젝트 분야에 각각 단독으로 접수를 진행했다. 빅뱅벤처스는 스포츠 프로젝트 분야에 제타플랜인베스트와 Co-GP를 결성, 사회서비스 분야엔 단독으로 참여했다.


이번 출자사업의 출자예산은 1504억원 내외다. 결성 목표액은 2486억, 서류접수로 집계한 결성 예정액의 40.6%에 이른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분야는 스포츠 프로젝트 분야로 7:1을 기록했다.


'모태펀드(교육부 소관)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선 21개의 GP가 접수 절차를 밟았다. 출자 예산은 75억원에 불과하지만 이번 서류접수에서 380억원의 출자 요청액을 기록하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특히 신규 GP를 선정하는 대학창업1 분야는 ▲노틸러스인베스트먼트·경상국립대학교기술지주 ▲동국대학교기술지주·숭실대학교기술지주·군산대학교기술지주 ▲에이티피벤처스 ▲외이앤아처·이화여자대학교기술지주 ▲전남대학교기술지주·전남지역대학연합창업기술지주 ▲특허법인지원·공주대학교기술지주 ▲포항연합기술지주·영남대학교기술지주 ▲한림대학교기술지주·로우파트너스 등 8개 GP 중 단 하나의 GP를 선정할 계획이다. 출자금은 15억원에 불과하지만 120억원의 출자요청액이 몰린 상태다.


이번 교육부 소관 모태펀드 출자사업은 모태펀드가 대학창업기업에 약정총액의 75% 이상을 투자한다. 대학창업기업 중 학생창업기업의 경우 투자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할 수 있다. 투자조합의 투자집행은 결성 후 4년 내 운용사 자율제안으로 이뤄지며 조합 존속기간은 10년 내외, 운용사 자율제안으로 정한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