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MPAC, 사상 최대 신규 수주 예상 [한양證]

[배요한 기자] 한양증권은 29일 SIMPAC에 대해 사상 최대 신규 수주가 예상돼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주목해볼 것을 권장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동헌 연구원은 “자동차 부품업체들의 투자 증가로 신규수주는 3분기까지 누적으로 42.9% 증가한 2090억원일 것”이라며 “연말까지 2600억원의 신규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대 규모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수주 증가에 대해 “현기차 멕시코 공장 투자, 중국 4공장 투자, 해외업체 납품에 따른 실적 상승 등으로 투자여력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수주 증가로 3분기 기준 수주잔고가 전분기 대비 20.1% 증가한 1670억원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늘어나는 수주에 따른 생산효율성 증대를 위해 소형프레스 생산라인을 자회사인 심팩인더스트리의 공장으로 옮기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전이 완료되면 최대생산량이 2500억원에서 3000억원으로 증가하여 생산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 연구원은 “최근 동사가 보유한 계열회사 심팩메탈로이 지분 252만주를 144억원에 지주회사 심팩홀딩스에 매각했다”며 “지분가치 하락으로 4분기 평가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원자재 매입은 기존 방식과 같아 생산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45억원과 3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76.6% 증가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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