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우양에이치씨, "3분기 호실적 아니야"

[박지원 기자] 플랜트 설비 제조기업 우양에이치씨(대표 윤일진)는 24일 팍스넷과의 인터뷰에서 3분기 실적이 좋게 보이는 것은 착시현상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양에이치씨는 3분기 영업이익이 60억46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56.8%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0억9300만원으로 28.4%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2억16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호실적의 이유에 대해 "상대적으로 지난 3분기와 올해 2분기가 부진했다"며 "영업이익은 그전에도 9~10%대를 유지했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 500억대 후반에서 600억 정도의 매출을 낼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실적이 좋게 나왔다기보다는 평균적인 수준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사업부문별 실적의 경우 "화공, 발전, 해양, 정밀화학으로 나뉘어 있다"며 항상 화공의 비중이 높은 편이라고 답변했다. 회사 측은 "다른 부문은 아직 시작하는 단계여서 비중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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