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대규모 ‘사자’에 연중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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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요한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에 연중 최고점을 이틀 연속 경신했다.

오름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상승폭을 늘렸다. 이날 외국인은 4000억원 이상의 주식을 사들이며 증시 상승을 주도했다. 코스피는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나흘 만에 하락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4일 전일대비 16.19(0.76%)포인트 오른 2133.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가 2133p를 넘은 것은 2015년 5월 26일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 홀로 4011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29억원과 4011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2.90%), 유통업(2.40%), 기계(1.64%) 등이 상승한 반면 의약품(-1.42%), 섬유의복(-1.26%), 비금속광물(-0.61%) 등이 하락했다. 코리아02호, 태영건설우 , 코리아03호, 코리아04호가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1.47(0.24%)포인트 내린 614.12로 종료됐다. 개인이 451억원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과 38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았다.

업종별로는 금융(5.54%), 섬유·의류(3.22%), 금속(0.97%) 등이 상승한 반면 방송서비스(-1.03%), 의료·정밀 기기(-0.88%), 종이·목재(-0.86%) 등이 하락했다. SBI인베스트먼트, 이화공영, 파인디앤씨, 웹스, 누리플랜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하한가 종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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