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일요일 배송도 거뜬…특화배송 진화 거듭
美 직구 당일배송 권역 경기도 확대…"배송 인프라 확충 만전"
한진 대전메가허브터미널 전경. (제공=한진)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한진이 특화배송 서비스 강화를 통해 쾌적한 쇼핑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토요일 뿐 아니라 일요일에도 물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주말배송 범위를 넓히고, 미국 당일배송 서비스 권역도 경기도 지역으로 확대한다.


한진은 올해 1분기부터 토요일에만 한정됐던 주말배송을 일요일로 확대하는 '일요배송'을 시행 중이라고 3일 밝혔다. 


이는 토요일 오후 10시 이전에 주문 마감된 건에 대해 다음날 일요일에 배송을 보장하는 서비스다. 현재 서울 지역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도로 확대할 예정이다.


2021년 8월 도입한 미국 직구 당일배송 권역도 확장한다. 기존 한진은 미국 직구채널을 통해 들어오는 상품에 대해 오전 11시 이전 통관시 당일 배송을 완료하는 직구 당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서울 10개구로 시작해 현재는 서울 전역을 비롯해 경기도 인구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통관 당일 배송 가능 구역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의류 당일배송과 중량물 택배 등의 특화배송에도 힘쓰고 있다. 의류 당일배송의 경우 자정 전에 주문이 접수되면 새벽 1시경 동대문에서 상품을 집하해 당일에 서울 내로 배송하는 시스템으로 지난해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또한 중량물 택배는 생수 및 음료 등 중량급 상품들을 부담 없이 주고받을 수 있도록 특화해 운영한다.


한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쇼핑 니즈 다양화로 유통채널 역시도 빠른 변화가 일고 있다"며 "고객사의 니즈에 발맞춰 더욱 안전하고 빠른 배송을 위해 서비스를 새롭게 개발하고 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고객 만족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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