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3분기 영업이익률 6.1% 달성
고수익 차량 SW 매출 확대 견인
(출처=금융감독원)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고수익성 소프트웨어(SW) 판매 확대로 3분기 큰 폭의 수익성 개선을 이뤄냈다. 


현대오토에버는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7458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0% 증가한 453억원, 순이익은 14.2% 늘어난 365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을 보면 중국을 제외한 해외법인이 크게 증가했다. SI(System Integration), ITO(IT Outsourcing)등의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미주 매출은 21.5%, 유럽은 21.1%, 인도는 6.8%씩 각각 확대됐다. 다만 중국에서 생산관리프로그램(MES) 구축 및 인프라 공급 등 프로젝트 일정이 지연된 탓에 SI 판매가 감소하며 매출이 17.2% 감소한 것이 옥에 티다. 


수익부문에서도 눈에 띄는 호조를 보였다. 실제 지난해 3분기 4.6%였던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이 올해 3분기 6.1%까지 증가했다. 이는 수익성이 높은 네비게이션 등 차량 소프트웨어(SW) 매출이 전년 대비 22.4%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네비게이션 소프트웨어 탑재율이 상승했고 완성차 고사양화 등으로 수익성이 증가했다"며 "차량 소프트웨어 비중이 확대되면서 사업믹스도 개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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