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통화]대유에이텍, 부진한 3분기…4분기 지켜봐야 할 것

[신송희 기자] 부진한 3분기 실적을 기록한 대유에이텍이 4분기는 사업 정상화가 될 것이라며 향후 실적을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을 26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3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등 적자 전환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일각에서는 원재료 매입과 상품 매입 등 비용이 급증하는 것 아니냐는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달리, 회사측은 3분기 적자 전환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실질적인 문제는 없었다는 견해다.


회사 관계자는 “소재 사업부에서 환율에 대한 리스크가 발생했다”며 “원자재 단가 인상과 환자손으로 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대유에이텍은 소재 사업부의 운용 재료로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수입하게 돼 환율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자동차부품을 전량 기아차에 납품하는 대유에이텍의 사업 특성상 3분기 비수기가 겹치면서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했다는 입장이다. 회사측은 “3분기에 발생했던 요인들이 4분기에 발생하지 않으리라고 예측된다”며 향후 소재 사업부의 단가 등을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대유에이텍은 자동차용 SEAT(의자) 완제품 제조하는 자동차부품과 알루미늄 휠 원재료를 공급하는 AL소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매출 비중이 약 55%로 높으며 AL 소재 사업이 40~45%를 차지한다. 아울러 자동차 경기변동과 국제 원자재가격, 환율 등에 영향을 받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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