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지오, 파인트리자산운용에 '윈저글로벌' 매각
디아지오 아태지역 대표 "소비자 관심 증가로 한국 내 입지 굳건할 것"
윈저글로벌이 유통·판매하고 있는 위스키 '윈저'(제공=디아지오코리아)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윈저글로벌이 국내 대체투자사인 파인트리자산운용을 새 주인으로 맞이했다.


디아지오는 글로벌 스카치위스키 브랜드 '윈저'에 대한 사업권·관련 지적재산을 소유하고 있는 자회사 윈저글로벌을 파인트리자산운용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디아지오 아틀란틱 B.V.(Diageo Atlantic B.V.)가 보유한 윈저글로벌 지분 100%를 파인트리자산운용이 운영하는 'PT W'에 매각하는 조건이다.


앞서 디아지오코리아는 작년 7월 기존 사업 중 위스키 '윈저', 'W시리즈' 부문을 매각하기 위한 인적분할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존속법인 윈저글로벌과 신설 디아지오코리아를 설립한 뒤 존속법인을 매각한 것이다.


이번 매각에 대해 존 오키프(John O'Keeffe) 디아지오 아시아태평양·글로벌 트래블·인도 대표는 "매각 결정은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관리에 대한 당사의 지속적인 실적을 방증하는 것"이라며 "프리미엄 트렌드가 이어지고 인터내셔널 위스키 등 다양한 소비자 관심도 증가하고 있어 한국 시장서 디아지오의 입지는 계속해서 굳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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