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코넥스 상장사 제이엠멀티의 자회사인 피플멀티는 자체 개발한 건강관리 디바이스 'AI하틴루'가 '안정시 심박수'를 제공해 수면을 돕는다고 소개했다.

4일 피플멀티에 따르면 1인 가구 전용 헬스케어 제품인 AI하틴루는 매일 일정 시간 휴식을 취하는 수면 공간에 설치해 대상자의 안정시 심박수를 비접촉 방식으로 측정한다. 이를 1분 단위로 서버로 보내 24시간 모니터링한다. 안정시 심박수는 움직이지 않을 때 1분당 심장이 뛰는 정도(bpm)를 말한다.

2018년 9월 제이엠멀티의 자회사로 설립된 피플멀티는 레이더 기반 인공지능 헬스케어 기업이다.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창업성장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고,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AI 돌봄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피플멀티가 자체 개발한 AI하틴루는 실시간 수신되는 건강 데이터를 본인의 가족 또는 생활지원사 등이 앱으로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정확한 안정시 심박수 수집을 위해 대상자의 움직임 크기를 기준으로 활동 상태에서 측정된 심박수는 제외하고, 휴식과 수면 상태일 때 측정된 심박수만 구분해 일·주·월간 평균 수치를 제공한다. 

박훈웅 피플멀티 대표는 "매일 휴식이나 수면을 취하는 동안 몸에 착용하거나 부착하는 불편 없이 안정적으로 심박·호흡수 데이터를 수집하는 것이 AI하틴루의 장점"이라며 "꾸준하게 측정하고 알려준다는 점에서 누구나 자신의 건강 관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