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2)
"인도 소비시장, 10년 내 중국 필적할 것"
이수빈 기자
2023.06.22 10:00:25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팀장"전자상거래·시장친화 정부·젊은 인구가 성장요인"
이 기사는 2023년 06월 2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인도가 향후 10년 이내 중국을 필적할 만한 소비 시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 평균 연령이 중국 보다 약 10년 낮은 데다 인도가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빠르게 소비층이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정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인도남아시아팀장(사진)은 20일 딜사이트가 '소비양극화 시대…B2C와 브랜드 전략'이란 주제로 진행한 유통포럼에서 "인도는 인구 규모가 세계 1위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수많은 기업들이 주목하고 있는 곳"이라며 "인도는 2020년 세계 제 5위 유통시장으로 올라섰으며 2030년엔 그 규모가 1조8840억달러(한화 2415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인도의 실질 소비층은 약 4억7000만명으로 추산되며 소비층의 지역분포도 넓은 편"이라며 "젊은 인구를 중심으로 소비층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도 평균 연령이 28.4세로 중국(38.4세) 보다 10년 가량 낮다는 점은 이 시장이 밝게 전망되고 있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이날 김 팀장은 인도 유통시장의 성장요인으로 전자상거래를 꼽았다. 작년까지만 해도 748억달러(96조원)를 기록했던 현지 해당 시장 규모가 2025년 1880억달러(241조원)로 2년 새 151.3%나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서다.

관련기사 more
"NFT, 차세대 마케팅 핵심 요소"

김 팀장은 "인도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데이터 사용량을 보이고 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가 6억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덕분에 인도서 전자상거래와 디지털플랫폼 서비스가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도에선 유흥이나 밤 경제가 발달돼있지 않다 보니 디지털 등 온라인을 활용한 소비가 늘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 인도 정부가 시장친화적이란 점 역시 현지 유통시장의 성장 요인으로 지목했다. 실제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집권 후 꾸준히 시장친화적 정책을 펼쳐왔다. 먼저 디지털 금융 생태계 구축과 LTE 서비스 상용화 등 '디지털 인디아' 정책을 통해 온라인 경제 성장 촉진했다. 또한 디지털 미디어나 멀티브랜드 소매업, 제약(브라운필드) 등 일부 업종 외엔 대부분의 외국인 투자를 자유화 한 상태다.


김정곤 팀장은 "모디 총리 이후 인도 내 도로·항만 등 인프라 개선 수준은 눈부시다"며 "현 정부가 다양한 시장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는 것은 국내 유통기업에도 긍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 모디 총리의 재집권 가능성이 높은 만큼 현재와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그는 "인도를 분석할 땐 문화나 언어가 매우 다양하고 개별 주(州) 인구가 2억명에 달하는 곳도 있는 만큼 국가 전체를 통째로 들여다보면 해답이 안나올 수 있다"며 "국내 기업이 인도 현지 시장에 진출할 경우 주 단위로 접근하는 게 용이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신한금융지주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