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앤아처는 지난달 29일 서울 본사에서 삼성증권과 주관사 계약을 체결하고, 2025년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상장 계획을 밝힌 지 석 달 만이다.

2015년 설립된 와이앤아처는 출범 후 국내외 스타트업들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는 파트너로 활약해왔다. 실적은 'J커브' 형태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 4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 대비 31% 성장을 기록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게 와이앤아처의 설명이다.

올해 예상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기업과 진행한 오픈이노베이션 ▲사내벤처사업 ▲신규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 'A-Stream' 급성장 ▲정부사업 확장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이 매출 확대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와이앤아처는 설명했다.

신진오 와이앤아처 대표는 "인수합병(M&A) 및 글로벌 사업 확대 등을 통해 내년에는 매출액 500억원을 돌파하는 게 목표"라며 "상장 착수를 계기로 지속적인 선순환 스타트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