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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너지 IPO 흥행…일반청약에 '15조' 뭉칫돈
전경진 기자
2023.07.06 18:11:26
경쟁률 1318대 1, 올해 IPO 기업 중 최대 증거금 확보 '눈길'…14일 코스닥 상장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가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필에너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2차전지 장비 제조사 필에너지의 일반청약에 15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쏠렸다. 올해 기업공개(IPO) 기업 중 가장 많은 증거금을 확보하며 공모 흥행을 달성했다. 


필에너지는 지난 5~6일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경쟁률 1318대1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청약에서 확보된 청약 증거금(주문액의 50%)은 총 15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들의 증거금 가운데 최대 금액이다. 필에너지는 증거금 납입 및 환불을 거쳐 오는 1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필에너지는 기관 수요예측과 일반청약에서 모두 흥행하며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하게 됐다. 지난달 29~30일 진행한 수요예측의 경쟁률은 1812대1에 달했다. 당시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기관 1955개사가 참여한 바 있다. 


특히 당시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99.7%(가격 미제시 포함)가 희망밴드(2만6300~3만원) 최상단을 초과하는 가격에서 주문을 넣으면서 업계 이목이 쏠렸다. 덕분에 최종 공모가는 희망밴드 보다 높은 3만4000원으로 확정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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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2차전지 설계 기술과 중장기적 성장 가능성 등이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흥행을 이끌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신기술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운영 자금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공모금 중 318억원가량은 모회사인 필옵틱스의 주주환원 정책을 지원하는 데 쓰인다.


김광일 필에너지 대표는 "전기차 확대 등으로 2차전지 시장의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설비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필에너지를 믿고 투자해주신 주주분들께 높은 기업가치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필에너지는 지난 2020년 필옵틱스의 2차전지 장비사업 부문이 물적분할해 설립된 회사다. 2차전지 조립공정의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Laser Notching) 공정 설비와 스태킹(Stacking) 공정 설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특히 삼성SDI와 파트너십이 시장의 이목을 끈다. 스태킹 장비를 공동 개발하고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덕분이다. 삼성SDI는 지난 2021년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20%를 확보한 2대 주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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