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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에너지, 삼성SDI 후광 '지속'…주가 재평가 기대
전경진 기자
2023.10.06 06:30:19
연간 최대 수주고 달성, 실적 성장세,…제품·고객 다변화 박차
이 기사는 2023년 10월 05일 08시 4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 = 필에너지 홈페이지)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최근 필에너지가 연간 최대 규모 제품 수주고를 달성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삼성SDI와의 공고한 파트십이 재조명받고 있다. 삼성SDI와의 공고한 협력이 실적 성장의 든든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필에너지는 최근 고객 및 제품 다각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적 성장은 물론 사업 저변까지 넓혀 나가는 셈이다. 시장 일각에서는 주가 재평가에 대한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 역대 최대 수주 실적 경신…삼성SDI 후광효과 '지속'


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필에너지는 지난달 22일 1597억원 규모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매출의 84.18%에 달하는 대규모 계약이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7월 29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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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상대방은 삼성SDI인 것으로 파악된다. 삼성SDI가 2차전지 생산 설비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필에너지가 배터리 조립공정에 쓰이는 스태킹(Stacking) 장비를 추가로 공급하는 수순을 밟게 됐다.


이번 신규 계약으로 필에너지는 연간 최대 수주고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달말 기준 신규 수주액은 약 2700억원에 달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규모 계약 체결 덕분에 필에너지와 삼성SDI의 파트너십이 재조명 받고 있다. 주력제품인 스태킹 장비를 삼성SDI와 공동개발 했을 뿐 아니라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덕분에 잇달아 대형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양사의 관계는 사업적 협력 관계를 넘어선다. 삼성SDI의 경우 일찍 필에너지에 지분 투자도 단행한 주주다. 현재 현재 삼성SDI는 2대주주(지분율 16%)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는 "2차전지 시장 확대에 맞춰 배터리 기업들이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필에너지는 삼성SDI와의 공고한 협력 관계 속에서 잇달아 대규모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혜를 입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 최대 실적 경신 수순…사업 다변화 속 주가 재평가 기대


삼성SDI와의 협력 속에서 필에너지는 올해도 사상 최대 매출액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액은 1197억원으로 전년 동기(830억원) 대비 무려 44% 늘어난 상태다. 


내년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필에너지는 현재 미국으로 2차전지 공정 장비를 납품하는 계약 3건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고객사로부터 이미 구매의향서(LOI)는 확보해 둔 상태다.


IB업계 관계자는 "필에너지는 회사 설립 후 매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고 있다"며 "최근 배터리 기업들이 미국 내 규제에 대응해 현지 생산 기지를 신규로 설립하는 등 설비 투자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는 점도 필에너지 입장에서는 사업적 호재"라고 말했다.

(출처 = 증권신고서)

필에너지는 삼성SDI와 파트너십을 무기로 고성장세를 이어가는 한편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도 힘쓰고 있다.


삼성SDI에 공급하는 스태킹 장비 외에 레이저 노칭장비와 원통형 4680 배터리용 장비(권취기) 개발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레이저 노칭장비의 경우 지난해 노르웨이의 모로우사로부터 공급 주문을 받는 등 성과가 도출되고 있기도 하다.


시장에서는 필에너지의 주가가 재평가될 것이란 기대감도 조성되고 있다. 필에너지는 기업공개(IPO)를 흥행으로 끝마치고 지난 7월 공모가 3만 4000원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바 있다. 이후 주가는 7만원대까지 치솟았지만, 최근에는 조정을 겪는 상황이다.


또 다른 IB업계 관계자는 "최근 2차전지 섹터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되는 상황에서 필에너지의 주가도 하락한 측면도 있다"며 "최대 실적 경신이 예상되는 데다, 제품 및 고객 다변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에 주가를 재평가받을 여지는 충분한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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