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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안유수 장녀 안명숙, 에이스침대서 244억원 벌었다
박성민 기자
2023.08.23 08:54:30
6월 여주공장 부근 부동산 매각…두 아들 대비 증여분 작아 토지 몰아준 듯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1일 17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에이스침대가 고(故) 안유수 회장의 장녀 안명숙씨가 보유한 여주 소재 토지와 건물 등 부동산을 244억원에 매입했다. 해당 부동산은 안 회장이 별세 후 명숙씨가 상속받은 물건이다. 시장에선 두 아들에 비해 명숙씨에게 물려준 게 없다 보니, 안 회장이 이 같은 결정을 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올 6월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경기도 여주시 가남읍 상활리 소재 토지 등 다수의 부동산을 매입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 이튿날인 15일에 약 243억8400만원을 들여 해당 부동산을 모두 사들였다.


에이스침대가 매입한 부동산은 18개 필지와 해당 토지에 세워진 4채의 건물이다. 토지의 경우 총 3만4482㎡(1만430평) 규모며, 개별공시지가로 계산한 가격은 79억원 수준이다. 건물은 498-7번지 등 7곳의 필지에 1998년 지어진 연면적 1만3422.9㎡(4060평)의 3층짜리 건물 1채와 520-1번지에 위치한 ▲4521.6㎡(1368평, 3층) ▲2926.8㎡(885평, 2층) ▲10.9㎡(3평, 1층) 크기의 3채다. 520-1번지 건물들은 1988년(3층)과 2012년(1층과 2층) 건설됐다.


명숙씨가 최근 매각한 부동산은 생전 안유수 회장이 소유하고 있던 것들로, 그의 별세 후 협의분할로 상속받은 물건이다. 이번 부동산 매각으로 명숙씨는 약 122억원을 벌어들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행 상속세법에 따르면 30억원 초과 부동산의 경우 50%의 세율이 적용된다. 이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명숙씨가 112억원의 상속세(누진공제 제외)를 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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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안유수 회장이 장남 안성호 에이스침대 대표, 차남 안정호 시몬스 대표에게 각각 회사를 물려줬던 것과 달리 명숙 씨에겐 이렇다 할 재산을 남기지 않아 이런 결정을 내렸던 것으로 관측 중이다. 실제 안 회장은 별세 한 달 전인 올해 5월 명숙씨에게 에이스침대 지분 5%를 증여했다. 이전까지 명숙씨는 에이스침대 지분을 전혀 보유치 않았다.


시장 한 관계자는 "장남 안성호 대표와 차남 안정호 대표는 일찌감치 각자 회사를 물려 줬지만, 명숙씨의 경우 올 5월에나 주식을 증여하는 등 물려준 게 많이 없었기 때문에 부동산을 그의 몫으로 남긴 것으로 보인다"며 "에이스침대가 임대료 등을 절약하기 위해 해당 부동산이 필요했던 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에이스침대 측은 부동산 매입 이유 등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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