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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
박성민 기자
2023.09.01 16:34:37
영업손실 지속 및 재무부담 과중으로 재무구조 개선 여력 부족
(제공=홈플러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홈플러스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과중한 재무부담 탓에 재무구조 개선 여력도 부족해서다.


한기평은 1일 보고서를 내고 홈플러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BBB(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아울러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도 A3+→A3로 변경했다. 최근 2년간 순손실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올 1분기(2023년 2월~5월)도 적자를 냈기 때문이다. 아울러 재무부담이 과중한 까닭에 단기간 내 재무구조 개선 여력도 부족해서다.


실제 홈플러스의 2022년 회계연도(2022년 3월~2023년 2월) 영업손실은 2602억원으로 전년 대비 94.9% 늘었다. 올 1분기 역시 3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 대비 237억원 가량 적자폭을 줄였다. 이는 총매출액이 1조8364억원으로 같은 기간 4.7% 늘었기 때문이다. 이에 한기평은 홈플러스의 수익성을 제고하기 위해선 매출 성장을 통한 고정비 부담 완화와 판매마진을 확보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홈플러스가 소비트렌드 변화에 비해 투자집행이 뒤늦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업계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단기간 내 매출 회복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한기평은 분석했다. 또한 고객기반 강화를 위한 비용부담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낮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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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수익성이 저하된 데다 자산규모 축소 등으로 부채비율이 944%, 차입금의존도가 57.1%에 달하는 등 과중한 재무부담에 시달리고 있다고 봤다. 나아가 이 회사는 올 1분기에도 영업적자를 낸데다, 자본적지출 증가로 인해 부채비율이 1104.6%(160.6%포인트↑), 차입금의존도는 59.4%(2.3%포인트↑)로 올라 재무부담이 상승했다.


홈플러스도 점포 매각 등을 통해 내부자금과 차입금 상환에 나설 예정이지만 ▲점포 개선 ▲투자부담 ▲저조한 수익성이 지속되는 만큼, 중단기내 재무구조 개선 여력이 부족하다고 한기평은 전망했다.


한기평은 "홈플러스에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그 결과 중단기간 내 실적 회복 여력이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 침체 등으로 점포 매각 지연과 매각대금 축소 가능성 등에 대해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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