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KB국민은행, ESG 우수협력사에 1조원 저금리 대출 [주요언론]

SK그룹과 KB국민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우수 협력사들에 최대 1조원 규모의 저금리 대출을 시행한다. SK와 KB국민은행은 SK 협력사들의 ESG 경영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SK는 자체 개발한 '클릭 ESG' 프로그램으로 올해 기준 총 1100여곳의 협력사에 대한 ESG 진단을 실시한다. 여기서 우수 등급을 받은 협력사에 금리 0.9∼1.4%포인트를 감면한 저금리 대출을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친환경 분야 기술력을 갖춘 협력사에는 최대 2.7%포인트까지 금리를 낮춘 'KB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을 지원한다.

기업가치 1.3조원 깎일라…흑자전환 사활 거는 컬리 [머니투데이]

올해 초 기업공개(IPO)를 철회한 컬리가 최근 각종 비용 줄이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5월 연내 흑자전환에 실패하면 기업가치가 절반 가까이 떨어지는 조건으로 투자를 받았기 때문이다. 외형 확장에 나선 지난해와 달리 자회사 합병, 외부 사무실 운영 중단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매는 모습이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컬리는 올해 상반기 778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전년 동기(1207억원)보다 35.5% 개선된 수치다. 이 같은 적자 축소는 올 들어 지속된 비용 절감 노력에 따른 것이다.

530억대 밀라노부동산펀드 환매연기 [매일경제]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이 2019년 2월 설정한 밀라노 부동산 공모펀드(만기 5년, 폐쇄형) 환매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펀드 기초자산인 부동산 매각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순자산 530억원 규모인 '한국투자밀라노부동산투자신탁1호(파생형)' 만기 연장을 위한 수익자 총회가 11월 2일 열릴 예정이다. 수익자 총회 안건은 '신탁계약기간 연장(5년->8년)'이다. 

미국서 잘 팔리고 중국인 돌아오고…매각 논의 쏙 들어간 이 종목 [매일경제]

화장품 업체 에이블씨엔씨 매각 절차가 전면 보류됐다. 회사 실적 상승세가 뚜렷이 확인되고,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 관광이 재개되는 등 향후 기업가치 상승이 전망되면서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에이블씨엔씨 대주주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이 회사 매각 절차를 백지화했다. IMM PE는 지난 3월 에이블씨엔씨 예비입찰을 실시한 이래 숏리스트(적격 인수 후보)를 선정하는 등 경영권 거래 작업을 진행해왔다. 채권단이 에이블씨엔씨의 악화한 실적을 근거로 매각을 종용했다고 알려졌다. 

'전기차 배터리 스왑' 뭐길래…피트인, 20억 프리A 투자유치 [머니투데이]

영업용 전기차(EV) 솔루션 스타트업 피트인은 20억원 규모로 프리A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대성창업투자와 액셀러레이터 슈미트, 포엔, 금강오토텍이 참여했다. 특히 전기차 재제조 배터리 스타트업 포엔과 무인 자동 운반 기계 전문업체 금강오토텍은 전략적 투자자(SI)로 나섰다. 피트인은 택시와 화물차량 등 영업용 전기차의 배터리를 교체해주는 구독형 서비스 모델을 구축 중인 스타트업이다. 2021년 9월 현대차의 사내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지난해 6월 분사해 독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