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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에스티나, 무차입 기조 이어갈까
이수빈 기자
2023.09.26 08:32:04
주얼리 수요 급증·중국인 단체 관광 허용…시장 "공격적인 투자 필요"
이 기사는 2023년 09월 21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이에스티나 (출처=제이에스티나 홈페이지)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제이에스티나가 올해도 무차입 기조를 이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올 들어 주얼리 수요가 급등한 데다 이 회사 매출을 견인했던 중국인 단체 관광까지 허용되면서 보다 공격적인 투자가 필요해진 까닭이다.


제이에스티나의 올 상반기 별도기준 순차입금은 마이너스(-) 88억원으로 집계됐다. 순차입금은 회사의 총차입금에서 현금성자산을 제외한 것이다. 해당 수치가 음수일 경우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회사는 2020년만 해도 총차입금 규모가 292억원인 반면 보유 현금은 107억원 가량으로 순차입금이 플러스(+) 상태였다. 하지만 2021년 총차입금이 76억원으로 74% 가량 줄였고, 현금은 247억원으로 불면서 무차입 경영을 시작했다.


당시 이 회사가 1년 새 차입 규모를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던 건 대대적인 채널 재정비를 단행한 결과다. 구체적으로 제이에스티나는 코로나19로 여행객의 발이 묶인 만큼 면세점에선 주얼리 판매를 대폭 축소하고 백화점 중심으로 재편했다. 또한 핸드백의 경우 백화점과 면세점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온라인 사업으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했다.


이 덕분에 제이에스티나는 2021년 1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134억원)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한 현금창출력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DTA) 역시 -105억원에서 39억원으로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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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현금이 유입되기 시작하자 제이에스티나는 재무구조 개선에 고삐를 조였다. 당시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었던 만큼 '안정'에 방점을 둔 것. 이에 제이에스티나는 단기차입금 규모를 전년 대비 82.4%(284억원→42억원) 가량 줄여 부채비율을 93%포인트(119.6%→26.6%)나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올 들어 국내 주얼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중국인 단체 관광까지 허용되면서 해당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 회사는 뚜렷한 전략을 보이지 않고 있단 점이다. 이에 시장에선 제이에스티나가 투자를 확대해 제품 라인업 확대는 물론 신사업 등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야 한단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제이에스티나는 주얼리 외 핸드백, 시계 사업도 전개하고 있지만 경쟁력 약화로 인해 핸드백과 시계에 의지해선 성장을 이어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본적으로 재무지표를 보수적으로 가져가는 회사이긴 하지만 현재는 공격적인 투자로 주얼리 부문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신사업에 도전해야 할 시기로 판단되지만 별다른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제이에스티나 관계자는 "지금 대외여건이 고금리 등으로 어려운 상황이라 당분간은 무차입경영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차입금과 관련해선) 향후 이같은 대외적인 여건이 개선되면 다시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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