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룰루레몬이 경기도 이천시에 국내 첫 물류센터를 오픈했다. 배송시간을 단축하고, 교환·반품 등의 소비자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함이다.

17일 룰루레몬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및 한국 지사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물류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게러스 포프 룰루레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부사장, 스티브 윙 풀필먼트 책임자, 윤성은 한국 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룰루레몬은 이번 물류센터 오픈을 통해 국내 배송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평균 배송 기간을 단축하고, 신속하고 효율적인 교환·반품이 가능해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 국내 소비자의 지속적인 관심과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 물류센터를 열었기 때문이다.

게러스 포프 부사장은 "한국은 트렌드의 중심지이자, 아태 지역에 다양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핵심 시장"이라며 "이번 오픈을 통해 한국 시장에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룰루레몬은 부산, 대전 등 올해 론칭한 3곳을 포함해 총 18개의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남녀를 위한 요가, 러닝, 트레이닝, 테니스, 골프 등 액티비티 웨어 뿐 아니라, 높은 범용성과 자연스러운 매력을 연출할 수 있는 캐주얼웨어 및 액세서리 등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