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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정크본드서 BBB로 올라설까
최유나 기자
2023.10.19 16:39:28
내수 점유율 4%에 불과…친환경차 대규모 투자로 당분간 재무안정성 모니터링 필요
곽재선 KG그룹 회장. (제공=KG모빌리티)

[딜사이트 최유나 기자] 한국기업평가가 KG모빌리티의 최근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에 BB(안정적)를 유지했다. KG모빌리티가 회생절차 종결 이후 실적이 회복세이기는 하지만 아직 제품 경쟁력 개선이 이뤄지지 못해 사업안정성이 미흡하다는 이유에서다. 


19일 한국기업평가는 "현대차·기아의 독보적인 국내 점유율에 반해 여전히 KG모빌리티의 시장지위(내수점유율 4%)가 열위하다"며 이 회사의 무보증 사채 등급을 기존과 같은 BB로 유지했다. 실제 KG모빌리티가 SUV 중심의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나 현대차·기아의 적극적인 SUV 시장 진입으로 SUV 내수 점유율도 2019년 18.7%에서 지난해 10.6%까지 떨어졌다.


KG모빌리티는 제품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6년 연속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회사는 2020~2021년 자본잠식 상태가 이어졌고 두 차례의 회생절차를 거쳐 경영 불확실성이 커졌다. 부족한 재원 탓에 전동화 전환과 같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도 미흡했다. 한국기업평가 역시 "최근 환경 규제가 심화되면서 친환경차 구성이 미흡한 KG모빌리티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지난해 하반기 KG그룹의 인수로 경영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됐으며 내수와 수출 판매물량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실적이 회복되면서 올해는 분기 영업손익이 흑자전환했다. 또한 KG그룹의 회생계획으로 자본이 확충되고 차입 부담이 크게 완화됐다. 이에 한국기업평가는 향후 제품 경쟁력을 통한 시장지위 제고와 대규모 투자에 따른 재무안정성을 모니터링 해 향후 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국기업평가 관계자는 "2024~2025년 약 8000억원의 전동화 관련 투자가 계획돼 있어 비용 부담에 따른 수익 개선은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커버리지 개선을 통한 투자부담 통제 여부 및 향후 상품성 개선과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한 시장지위 제고를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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