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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로셀, 코스닥 도전장…"CAR-T 치료제 선두 도약"
강동원 기자
2023.10.20 17:30:29
내년 하반기 CRO01 상업화 추진…파이프라인 확대·수익원 다각화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0일 15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가 IPO 간담회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큐로셀)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국내 최초로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임상을 시작하는 등 우수한 기술력으로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상장 후 차별화된 차세대 기술력과 연구개발(R&D) 역량을 앞세워 항암 면역 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도약하겠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간담회를 통해 "업계 최고수준 R&D 인력과 국내 최대 생산시설(GMP)로 CAR-T 개발 역량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주력 파이프라인 '안발셀(파이프라인명 CRC01)' 임상 2상을 연내 마무리한 뒤 내년 하반기 상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큐로셀은 지난 2016년 설립된 회사다. 3세대 면역항암제인 CAR-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CAR-T 치료제는 암 환자 혈액에서 면역 세포인 T세포를 분리하고 유전자 조작을 통해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약물을 강화하는 1세대(세포독성 등)·2세대(표적항암제 등)와 인체 면역 세포를 강화하기 때문에 투약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큐로셀 파이프라인. (출처=큐로셀)

큐로셀은 자체 개발한 플랫폼 OVIS로 CAR-T 치료제 시장 내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OVIS는 면역항암제 기능을 저해하는 방해인자(PD-1, TIGIT 등)를 제거해 약효를 높인다. 큐로셀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국내를 비롯한 해외 25개국에 OVIS의 특허를 출원했다. 현재 한국과 미국, 유럽과 일본에서 특허 등록을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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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OVIS 플랫폼이 적용된 주요 파이프라인은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치료제 'CRCO1'이 있다. CRO01은 혈액암의 주요 항원인 'CD19'를 타겟으로 한다. 지난 2021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고 현재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다. 내년 신약 허가를 신청한 뒤 본격적인 매출 시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큐로셀은 글로벌 표준 GMP를 적용한 국내 최대·최첨단 제조 공정을 가진 회사로도 주목받고 있다. 큐로셀은 완제 제조실 5실 기준 연간 700명분의 CAR-T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다. 또, 과거 30일이 소요되던 품질검사 기간을 7일로 단축할 수 있는 '신속검사법' 승인을 획득, 치료제 공급 기간을 단축시켰다.


김 대표는 "지난 2017년 미국 식품 의약국(FDA)이 최초로 CAR-T 치료제를 허가한 뒤 기업 간 기술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큐로셀은 OVIS 플랫폼을 통해 후발주자들의 시장 진입장벽을 구축했고 치료제 적용 분야를 혈액암 외에도 고형암 질환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큐로셀은 상장 후 CRO01 상업화와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로 기업가치를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이를 위해 공모자금(477억~536억원) 중 351억원을 R&D 자금으로 사용한다. 구체적으로는 CRC01 임상시험 82억원, 다발성골수종 치료제·T세포림프종 CAR-T 치료제 개발에 87억원 등을 투자한다.


여기에 기술이전(L/O)과 공동개발, 해외 현지 조인트벤처(JV) 설립과 인수합병(M&A)을 통해 CAR-T 치료제 해외 진출도 모색한다. GMO 시설을 활용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과 의약품 위탁생산(CDO)을 추진, 수익원 다각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김 대표는 "기초연구부터 상업용 제품 생산까지 모든 과정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며 "상장 후 차세대 CAR-T 기술을 확보·상업화하는 데 매진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큐로셀은 이날부터 26일까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2만9800~3만35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4052억~4555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이달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다.

 

(출처=증권신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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