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기대감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어요. 미국 최대의 가상자산 자산운용사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를 현물 ETF로 전환 신청한 것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허용하지 않은 바 있는데요. 이런 SEC의 판단이 자의적이라는 법원의 판단이 24일(현지시간) 나온 것입니다. 연방항소법원의 판사는 SEC에게 그레일스케일의 비트코인 ETF 제안을 검토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이게 코인베이스에 왜 좋을까?

비트코인 현물 ETF가 실제로 거래되기 시작한다면, 비트코인을 수탁할 기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코인베이스가 최적의 적임자죠. 코인베이스는 미국 최대 자산운용사 중 하나인 블랙록이 제안한 비트코인 ETF 포함해 상당히 많은 잠재적 비트코인 ETF의 수탁기관으로 내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만약 비트코인 현물 ETF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게 된다면? 코인베이스는 이들의 수탁기관으로써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됩니다.

급등한 코인베이스 주가

코인베이스 주가는 24일(현지시간) 6.29% 급등한 82.0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코인베이스 주가는 올해에만 무려 약 145% 오르는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