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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 심전도 진단 '메쥬' 엑시트 청신호
최양해 기자
2023.10.30 06:30:19
구주 일부 매각해 원금 확보…잔여 지분 환산 시 멀티플 6배 상회
이 기사는 2023년 10월 27일 15시 5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벤처캐피탈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4년 전 투자한 '메쥬(MEZOO)'로 짭짤한 회수 성과를 올릴 전망이다. 우선 구주 일부를 처분해 투자원금 20억원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현재 기업가치와 잔여 지분 등을 고려하면 6배를 웃도는 준수한 회수 실적이 기대된다는 평가다.

27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더웰스인베스트는 최근 운용 중인 펀드 3개에 담긴 메쥬 지분 일부를 매각해 약 20억원을 회수했다. 연내에는 국내 자산운용사와 15억원 규모의 구주 매각을 협의 중이다. 하방 안정성을 확보한 채로 추가 회수 기회를 엿볼 수 있게 됐다.


더웰스인베스트는 이번 구주 거래에서 메쥬의 몸값을 750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최근 진행 중인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 라운드 투자 전 기업가치(1070억원)를 30% 할인한 금액이다. 더웰스인베스트가 메쥬에 첫 투자할 당시 기업가치가 50억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하면 4년 새 15배 높아진 값어치에 지분을 되파는 셈이다.


매각 후 잔여 주식수는 3만2000주 상당이다. 이를 프리IPO 라운드에서 산출한 기업가치에 전량 매도한다고 가정하면 약 95억원을 회수할 수 있다. 여기에 구주 매각으로 확보할 35억원을 더하면 총 130억원을 거둬들일 수 있다. 투자원금(20억원)의 6배를 상회한다. 향후 메쥬의 몸값이 더욱 오른다고 가정하면 회수 규모가 확대될 여지도 충분하다.


메쥬는 연세대학교 의공학과 박사들이 2018년 공동 설립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이다. 웨어러블 심전도(wearable ECG) 기기를 이용해 사용자들의 심장 활동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단순히 심전도를 측정하는 기기뿐만 아니라 '원격 모니터링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건 국내 기업 가운데 메쥬가 유일하다는 게 투자자들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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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웰스인베스트는 2019년 메쥬에 시드 투자하며 연을 맺었다. '더웰스 닥터스헬스케어 제2호 투자조합'과 '더웰스 IP기술사업화 투자조합'을 활용해 10억원을 단독 투자했다. 2021년 진행된 시리즈A 라운드에선 '솔루션캐피탈 제3호 투자조합'을 활용해 10억원을 후행투자했다. 시드 투자 당시 기업가치는 50억원, 시리즈A 투자 당시 가치는 250억원 안팎으로 파악된다. 의사 지인 소개로 메쥬를 발굴한 김우겸 전무가 뚝심 있게 투자를 밀어 붙였다.


초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메쥬는 꾸준히 몸집을 불려왔다. 국내 유수 벤처캐피탈들로부터 투자금을 조달했고, 전략적투자자(SI)로 동아에스티를 끌어들였다. 부족한 해외 유통망을 확보하기 위해 동아에스티와 해외 판권 계약을 체결해 활로를 모색 중이다. 올해 매출은 50억원, 내년엔 매출 100억원과 손익분기점(BEP) 돌파를 동시에 달성한다는 구상이다.


기업공개(IPO)에도 속도를 낸다. 우선 이달 말 킹고투자파트너스 자금이 납입되면 130억원 규모로 추진한 프리IPO 라운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펀딩을 매듭지은 이후 기술성평가를 신청하고, 내년 하반기 증시에 입성하는 게 목표다. 상장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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