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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 에쓰오일, 3분기 수익성 반등
박휴선 기자
2023.10.30 15:00:19
영업익 8589억, 전년비 67.8↑…현금 1조4700억 보유
이 기사는 2023년 10월 30일 11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쓰오일 3분기 손익 실적. (자료=에쓰오일)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S-Oil(에쓰오일)의 3분기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 정제마진 강세와 국제 유가 상승 덕분이다. 2분기 약세를 보였던 아시아 정제마진은 3분기 여름철 성수기 이동 증가 등으로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30일 에쓰오일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조9996억원, 8589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0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7.86% 증가했다.


특히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낸 정유부문은 여름철 드라이빙 및 항공 여행 성수기 수요 강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유가 상승으로 재고 관련 손실 효과를 상쇄한 것과 정제마진 약세 시기에 정기보수를 진행한 것 역시 영업이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석유화학 부문과 윤활 부문은 10월 중 종료된 일부 시설의 정기 보수로 인한 일회성 기회 손실과 계절적 수요 완화 등의 요인으로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프로필렌(PP) 등 시장은 역내 신규 설비 가동과 중국 제조업 경기 둔화로 인한 다운스트림 수요 위축으로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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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돈 에쓰오일 트래져러부 상무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국제유가는 OPEC+에 자발적 추가 원유 감산 및 감산 기간 연장으로 인해 분기 중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이로 인해 3분기 중 약 2300억원의 재고 관련 효과가 발생했고, 이는 올해 상반기 발생한 재고 관련 손실 효과 마이너스(-) 1900억원을 충분히 상쇄하는 규모"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는 지난 6월 초부터 시작된 대규모 정기보수를 설비별로 6월 말에서 7월 중순에 걸쳐 순차적으로 마무리했다"며 "결과적으로 정제 마진이 연중 가장 약세를 보인 기간에 정기보수를 시행하고, 정제 마진이 강세 전환되는 시기에 설비 가동을 재개해 기회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에쓰오일은 3분기 세전이익 7370억원을 기록했다. 안정우 에쓰오일 IR팀장은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895억원의 환차손이 발생했다"며 "당사는 영업에서 발생하는 환차손의 경우 영업이익에서 발생하는 환율 효과와 연간 기준으로 서로 상쇄되도록 환위험 관리 정책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샤힌 프로젝트로 대규모 투자비를 지출하고 있음에도 안정적인 수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 팀장은 "3분기 말 현금은 1조4700억원"이라며 "샤힌 프로젝트 투자비 지출에도 이익 창출과 외부 자금 조달을 통해 적정 수준의 현금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분기 대비 현금 보유 수준이 감소한 것은 정기보수 종료 및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한 운전자본 증가가 주된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어 "3분기 말 자기자본 대비 순차입금 비율은 54.2%로 전분기 말 대비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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