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현진 기자] DL이앤씨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가 국내 건설사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국내 최대 부동산 빅데이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부터 24일까지 전국 10~50대 남녀 1만716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3년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설문'에서 전체 인원의 41.7%가 가장 살고 싶은 브랜드로 아크로를 선택했다. 남녀 성별 상관없이 전 연령대에서 선호를 받으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크로는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일대 부동산 가치를 끌어올리는 대표 단지로 평가받는다. 하이엔드 주거 시대를 연 아크로 리버파크와 아크로 리버뷰는 한강변 최고급 주거벨트를 완성하며 서울 부촌 지도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64㎡는 보증금 20억원, 월세 45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서울 아파트 최고 임대료(월세 기준)이며 2년 전 대비 1800만원 오른 수준이다.

매매가격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의 전용면적 198㎡는 95억원에 매매된 데 이어 8월 같은 평형대가 99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역세권, 학군 등 전통적인 부동산 평가 지표를 넘어 지역의 변화를 주도하고 서울 부촌의 지도를 바꾼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반영해 최고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서 위치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