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테마파크제주, 200억 자금 수혈
24일 이랜드 주식 담보로 유동화 SPC서 조달 예정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유동화 SPC로부터 200억원을 조달받을 예정이다. 이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제주 애월 국제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에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관계사 이랜드파크가 이월드 보통주를 담보로 제공한다.
1일 이랜드테마파크제주는 유동화 SPC로부터 200억원을 조달받는다고 공시했다. 유동화 SPC는 자산유동화 차입을 위해 설립 예정인 특수목적법인이다. 담보기간은 담보제공일로부터 채무 상환 시까지다. 대출약정은 오는 11월 24일 체결될 예정이다.
이랜드파크가 제공해준 담보는 (주)이월드 보통주로, 오는 11월 21일 종가를 기준으로 산정 된다. 해당 주식으로 받을 수 있는 담보 한도는 총 328억원이며 이번 조달받은 금액은 55.8% 수준이다.
이랜드테마파크제주 관계자는 "이랜드테마파크제주가 제주 애월 국제 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을 2025년 오픈할 예정"이라며 "자금 조달을 통해 원활한 사업 진행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랜드테마파크제주는 이날 ㈜이랜드중국패션디자인·㈜이랜드위시디자인으로부터 빌린 99억원의 차입금 상환 기간을 1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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