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 3분기(회계연도 4분기) 895억 달러(약 119조3930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1947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총순이익은 229억6000만 달러로 1년 전 207억2000만 달러(27조5899억)보다 10% 이상 늘었다. 3분기 아이폰 매출은 438억1000만 달러(58조3356억원)로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1년 전 같은 기간보다도 2% 늘어났다. 서비스 부문 매출은 223억1000만 달러(29조7071억원)로 월가 전망치(213억5000만 달러·28조4288억원))뿐만 아니라 전년 동기 대비 16% 깜짝 늘었다.

내년 한은 잉여금 1조6300억원…순이익 증가 전망 반영 [연합뉴스]

정부는 2024년도 예산안에서 세외수입에 속하는 한국은행 잉여금을 1조6300억원으로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지난 2023년도 예산안에서 편성한 1조2725억원보다 3575억원(28.1％) 늘렸다. 한은은 한국은행법 99조 규정에 따라 매년 순이익의 30％를 법정적립금으로 일부를 임의적립금으로 처리한 뒤 나머지를 정부에 납부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한은이 지난해와 비교해 다소 높은 순이익을 거둘 것으로 보고 내년 잉여금 액수를 추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연금, 카카오 대표 바꿀 수 있나 [뉴시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투자 목적을 '단순'에서 '일반'으로 변경했다. 차익만 취하고 나오는 목적이 아니라 주주권 행사의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다. 지분 보유 목적이 '일반 투자'가 되면 임원에 대한 해임 청구·이사 선임 반대·배당금 확대 제안 등 적극적으로 주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된다. 국민연금은 현재 카카오 지분 5.42%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투자 목적을 변경한 국민연금이 적극적으로 주주 활동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금리 1년 반 만에 '정점' 찍었지만…파월 "내리는 건 검토 안 해" [매일경제]

연준은 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기존 5.25~5.5%인 기준금리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9월 FOMC에 이어 연속 두 차례 동결이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동결 이유로는 인플레이션 둔화 현상과 장기 국채금리의 급등으로 제시됐다. 하지만 파월 의장은 "한두 차례 금리를 동결한 후 인상할 수도 있다"며 12월 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여지를 남겼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목표로 하는 2% 수준을 웃돌고, 여전히 금융정책이 충분히 제약적이지 않다고 설명했다.

고금리·고물가에…올 8월까지 32조 보험 깼다 [서울경제]

2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8월 말까지 생명보험사 해지환급금이 31조91141억원으로 집계됐다. 보험 상품 가입자가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도 해지하거나 보험료를 내지 못해 계약이 해지돼 보험사가 지급한 해약 환급금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21조1179억 원)보다 10조8000억여 원 늘어난 액수이자 8월 말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고금리·고물가에 경기 침체가 겹치자 보험 해약이 급증한 것이다. 

'아빠찬스' 법인 슈퍼카 막는다…연두색 번호판 도입 [머니투데이]

내년 1월 1일부터 법인 명의로 구입한 자동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부착해야 한다. 공공·민간 법인이 신규·변경 등록하는 차량가액 8000만원 이상의 업무용 승용차가 대상이다. 법인 외 개인사업자 차량에는 적용하지 않는다. 개인사업자는 법인과 달리 사적 사용을 하더라도 횡령·배임에 해당하지는 않고 업무와 사적 이용 구분이 곤란한 점을 고려해 대상에서 제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