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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익체력 강한 은행 만들었다
이성희 기자
2023.11.07 06:25:14
①비이자이익 대폭 증가…핵심과제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0시 5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강신숙 Sh수협은행장(제공=Sh수협은행)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취임 1년을 맞는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은행 이익 증대를 이끌며 양호한 경영성적표를 거뒀다. 은행의 이자이익은 물론 비이자이익까지 사업 전 분야에서 균형잡힌 성장을 이룬 결과다. 


6일 은행권에 따르면 수협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3%(262억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한 5867억원, 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67.5% 급증한 63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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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은행 관계자는 "강신숙 은행장 취임과 포스트 공적자금 시대를 시작하면서 '자생력 강한 튼튼한 은행'으로의 체질 변화와 수익구조 개선,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다양한 노력이 성공적인 결실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취임 당시 "재임 기간을 새로운 수협은행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전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안정적 수익창출 기반 마련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금융 디지털 전환 가속화 ▲미래 지향적 조직체계 구축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 강화 등 5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었다.


강 행장은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위해 우선 과감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4개의 광역본부 체계를 19개의 금융본부 체계로 개편해 영업점 경영관리 효율성 및 유연성을 확보한 것이다.


이자이익의 성장도 돋보이지만 비이자이익의 증가세가 더욱 눈에 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자이익에 편중된 수익 구조가 수협은행의 옥의 티로 꼽혔다. 총 이익 대비 이자이익 의존도가 100%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수익 다변화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통상 은행의 비이자이익은 방카슈랑스와 카드, 펀드 판매 등을 통해 발생한다. 수협은행의 연간 수수료손익은 ▲2019년 400억원 ▲2020년 292억원 ▲2021년 206억원 ▲2022년 201억원으로 매해 감소하는 추세였다. 


여신 성장과 금리상승에 순이자마진(NIM)이 개선되며 이자이익은 지속 확대하고 있어 비이자이익 감소가 더욱 두드러지는 상황이었지만, 올해 비이자이익이 비약적으로 성장하며 시장의 우려를 일부분 잠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강 행장은 비이자이익 활로 모색의 일환으로 카드사업 강화에 나섰다. 신용카드는 은행의 대표적 비이자이익 사업으로, 저원가성 수신 강화와 유효고객 확대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분야로 꼽힌다. 


이에 강 행장은 올해를 수협카드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3월 카드사업 분야 리딩그룹인 '카벤져스(Card-Avengers) 1기'를 발족했다. 카드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영업점 책임자급 직원 33명으로 구성된 Sh카벤져스는 신용카드 관련시장 정보와 고객 소비성향 분석 등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강 행장은 Sh카벤져스 발대식에서 "카벤져스가 매출액 5조원, 카드 유효회원 50만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완수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 행장의 비이자이익 확대 노력의 결과 올 3분기 누적 비이자이익은 63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379억원) 대비 67.54%(256억원) 증가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해 상품을 다양화하고 비대면 판매를 활성화했다"며 "또 영업점 직원들에게 비이자 상품 판매를 장려하고 본부 부서 등에서 영업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수익 증대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수협은행은 올해 3분기 누적 2803억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연간 순이익 3000억원 이상 목표도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강 행장은 "수협은행은 지난 1년여간 이뤄낸 양적성장을 지속해 나가면서 질적성장으로 변화시키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건전성,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비은행 부문으로의 사업 다각화, 사회적 가치 제고 차원의 ESG 경영 실천에도 집중해 새롭게 도약하는 수협은행의 진면모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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