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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SK하이닉스 재무안전성 높아질 듯"
김가영 기자
2023.11.07 07:50:21
D램 업황 반등·낸드 하락세 멈춘 영향..."차입부담 완화될 것"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6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SK하이닉스(AA/안정적, A1)의 실적이 빠르게 회복되면서 재무안정성 역시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은 6일 보고서를 내고 SK하이닉스의 3분기 잠정실적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제품경쟁력에 힘입어 경쟁사 대비 빠른 실적 회복세를 보이는 등 업황 및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연초 대비 크게 완화된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의견을 냈다.


앞서 지난달 SK하이닉스는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 9조662억원, 영업손실 1조7920억원(영업손실률 20%), 순손실 2조1847억원(순손실률 24%)의 경영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24%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38% 감소했다. 특히 D램은 2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평은 이처럼 SK하이닉스 적자폭이 크게 감소한 것에 대해 ▲HBM3와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D램 부문 흑자 전환 ▲주요 D램 제품 가격 반등에 따른 재고자산평가손실환입 등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실적 관련 불확실성이 연초 대비 크게 완화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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낸드플래시 적자는 지속되고 있지만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감산에 나서면서 3분기부터는 평균판매단가(ASP)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낸드 역시 저점에 근접한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의 차입부담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한신평은 반도체 업황이 바닥을 찍으면서 내년부터는 차입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봤다. 한신평은 "9월 말 기준 SK하이닉스의 순차입금은 25.0조원으로 누적된 재고부담에 따라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도 "지난 1분기를 기점으로 재고자산회전율이 개선되고 있고, 내년에도 공정 전환에 집중하는 효율적인 시설투자(CAPEX) 집행 기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운전자본 회수 및 투자 속도 조절 등에 따라 차입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관측했다.


다만 여전히 업계 전반에 재고부담이 높은 수준인 데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태 등으로 인한 IT 수요 둔화 등은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한신평은 "업계의 감산 기조 유지 여부와 이스라엘 사태 등 수요 측면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 등이 중요할 전망"이라며 "단기화되고 있는 메모리 업황 주기 및 인공지능(AI) 서버 등 특정 분야에 집중된 수요 성장 감안 시 향후 업황 변동성을 흡수할 수 있는 재무완충력의 중요성이 확대되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투자속도 조절 등 보수적인 투자 및 재무정책이 지속돼 이번 다운사이클 대응 과정에서 확대된 차입부담이 감축되는지 여부와 재무완충력 확보 수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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