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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희토류 통제 강화에 매장량 2위 베트남 '주목'
박기영 기자
2023.11.08 09:23:05
중국 희토류 수출입 실시간 보고…공급 불안에 공급처 다변화 니즈 확대
희토류 주요 활용 분야. 출처=산업통상자원부

[딜사이트 박기영 기자] 중국 정부가 희토류에 대한 수출입 통제를 강화하면서 베트남이 대체 희토류 생산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에 이어 전세계 희토류 매장량 2위로 알려졌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전날 희토류 수출입 업자들이 희토류 등에 대한 수출입 정보를 의무적으로 실시간 보고하도록 하는 '원자재 수출입 보고 통계 조사 제도에 관한 통지'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에는 희토류 뿐만 아니라 수입 면허가 필요한 원유, 철광석, 동정광, 탄산칼륨 비료 등에 대한 수출입 정보 역시 실시간 보고 대상에 포함됐다.


희토류는 전기차와 반도체 핵심소재로 중국이 전세계 의존도 80% 수준으로 연간 생산량은 14만톤에 달한다. 이는 전 세계 생산량 대비 60%를 규모다. 미국지질조사국에 따르면 중국은 희토류 매장량이 4400만톤으로 전세계 1위다.  


외신들은 중국의 이번 수출입 통제 강화 조치가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수출 규제 확대에 따른 맞대응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 발표는 오는 1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직전에 이뤄져, 이 기간 중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 미중정상회담을 염두에 둔 것이란 평가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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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중국의 분쟁이 지속하면서 핵심 광물 공급처 다변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을 대체할 희토류 생산국가로 주목받는 곳은 베트남이다. 베트남은 희토류 매장량 2200만톤으로 중국에 이은 세계 2위 국가다. 다만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베트남 희토류 생산량이 1000톤에 그쳤다.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희토류 생산량 200만톤을 목표로 외국인 투자 유치와 희토류 광산 개발을 추진 중이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세토피아가 베트남 희토류 정제기업 VTRE와 함께 희토류 생산을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VTRE로부터 고순도 희토류 산화물을 공급받아 베트남 현지법인 합작법인인 'GCM비나(GCM VINA)'에서 금속으로 제련한다. 이를 국내로 들여온 금속은 주요 관계사인 KCM인더스트리와 NS월드를 통해 영구자석으로 생산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미국으로 눈을 돌린 국내기업도 있다. 성안은 미국 희토류 광산회사인 MP머티리얼즈와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NdPr) 산화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공급받은 산화물은 베트남 공장에서 NdPr금속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과거 미국과 중국의 갈등으로 시장의 파장이 컸던 만큼 이에 대비하자는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며 "베트남 희토류 광산 개발로 생산량이 충분히 늘어난다면 중국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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