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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씨앤이, 레미콘 잘 팔았다…웃돈 50% 이상
최보람 기자
2023.11.09 17:47:04
토지·법인 포함 1500억원 가량 매각이익 남겨
이 기사는 2023년 11월 09일 17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쌍용씨앤이 홈페이지)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쌍용씨앤이가 지난 7월 쌍용레미콘을 정선골재그룹에 넘기면서 적잖은 웃돈을 쥐게 됐다. 레미콘 상위사업자로서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덕분에 1500억원이 넘는 매각이익을 거둔 것이다.


김두만 쌍용씨앤이 부사장은 이날 신영증권이 개최한 라이브 방송에서 "쌍용레미콘 매각과 관련해 토지에서 1130억원, 법인 양도로는 1000억원의 영업외이익이 각각 발생했다"고 말했다. 이는 매각가액(3778억원)의 56.4%에 달하는 액수다. 김 부사장은 이어 "순이익 측면에서는 법인세 600억원을 제한 수치가 반영됐다"고 말했다.


쌍용씨앤이는 매각이익 덕분에 올해 어닝서프라이즈급 실적을 낼 전망이다. 올 3분기만 봐도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659.3% 급증한 1628억원에 달한 데다 4분기 실적 증대분을 고려하면 연간 2000억원대 순이익도 기록할 수 있단 점에서다.


레미콘업계 관계자는 "쌍용레미콘이 매물로 등장할 당시 업계가 예상한 기업가치는 3000억원 수준이었다"며 "실 매매 과정에선 이보다 700억원 이상 높게 평가받았으니 쌍용씨앤이가 레미콘사업을 잘 판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골재그룹 또한 업계 상위 기업을 품에 안아 규모의 경제를 이룬 만큼 현재로선 양사가 윈-윈했다고 평가해도 무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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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씨앤이는 일회성 매각이익 외에도 시멘트사업 마진 확대를 통한 수익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도 전망했다. 작년부터 최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친 시멘트값 인상 수혜를 누릴 수 있어서다.


김두만 부사장은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악화된 수익성이 가격 인상으로 상쇄된 터라 내년에는 올해보다 수익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내수 수요가 다소 감소할 순 있는데, 이 경우 수출물량을 늘리는 식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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