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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트리중앙 '엔터테인먼트' 시작은 성공적
박성민 기자
2023.11.14 08:10:02
HLL중앙 상반기 순이익 16억원 거둬…옥의 티는 연예기획 사업, 순적자 지속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0일 18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써브라임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콘텐트리중앙이 신사업을 영위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한 HLL중앙이 선전하고 있다. 사업 시작과 동시에 허스트중앙을 인수해 매거진 판매와 광고 수익으로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서다. 다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선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가수 비의 계약이 종료된 데다 송강호, 고소영 외에 톱스타도 부재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해 5월 540억원(출자 500억원+유상증자 40억원)을 들여 HLL중앙을 설립했다. HLL중앙은 설립과 동시에 허스트중앙 지분 50.1%를 관계사 JTBC플러스로부터 72억원에 매입해 수입원을 확보했다. 허스트중앙은 ▲엘르 ▲코스모폴리탄 ▲하퍼스 바자 ▲에스콰이어 등 국내 매거진사업을 영위하는 법인으로, 럭셔리 업계의 호황을 기반으로 매거진의 광고와 판매가 늘어난 덕분에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6%(453억원→551억원), 143.7%(31억원→76억원) 늘었다.

아울러 매거진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대행사업(스튜디오닷)을 펼치고 있는 점도 한몫 거들었다. 해당 사업은 이마트, CJ제일제당, 신세계 등 다수의 클라이언트를 보유 중이다. 나아가 HLL중앙은 지난해 7월에도 연예기획 사업을 영위하는 써브라임 지분 42%를 193억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후 올 7월까지 200억원을 들여 지분 66.02%까지 확보했다. 이 회사에는 배우 송강호, 고소영, 소녀시대의 티파니영, EXID의 하니 등이 소속되어 있다.


HLL중앙이 두 회사를 인수한 것은 써브라임이 보유한 아티스트과 허스트중앙, 관계자 SLL중앙(영화 콘텐트 제작 및 유통), 메가박스중앙(영화 제작 및 투자, 배급)과 시너지를 기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3사가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만큼 써브라임 소속 아티스트의 매니지먼트를 확대할 수 있다고 봤던 것이다. 아울러 케릭터 굿즈 등 아티스트 기반의 신규 사업도 추진하단 계획이었다.


그 결과 HLL중앙은 설립 1년만에 81억원의 매출과 6억원의 순이익을 거뒀으며, 올 상반기에는 매출과 순이익으로 각각 73억원 16억원을 올렸다. 다만 써브라임의 실적은 좋지 못했다. 매출액은 98억원으로 전년(206억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순손실은 9억원으로 적자를 거뒀다. 가수 비의 계약이 종료된 데다 송강호, 고소영 외에 톱스타도 부재했던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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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한 관계자는 "관계사들끼리 시너지가 발휘된다면 콘텐츠 기획부터 시작해 굿즈 생산까지 다방면의 사업에서 이점이 있기 때문에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보인다"며 "쿠팡 역시 '쿠팡플레이'와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의 시너지를 내기 위해 연예 기획사 씨피엔터를 설립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연예기획사의 실적이 좋지 않지만 대형 연예기획사 대비 규모가 작았던 영향으로 보인다"며 "중앙그룹이 대형그룹인 만큼 밀어줄 힘이 충분하기 때문에 아티스트 영입을 통해 곧 실적을 회복할 수 있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HLL중앙 관계자는 "써브라임은 지속적으로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를 영입하여 매니지먼트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HLL중앙 및 중앙그룹과 연계한 아티스트 기반의 신규 사업을 추진하여 실적을 성장해 나갈 목표다"고 설명했다. 이어 "HLL중앙은 디지털 마케팅과 신규 사업(커머스)으로도 성과를 내고 있다"며 "커머스는 에스투파(뷰티), 오드삭스(양말) 등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을 출시하며 시장과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디지털마케팅은 내부 역량 강화와 인력 수혈을 통해 매출 규모 500억원 이상의 중위권 대행사로 성장한단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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