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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공장 설립 추진 '철회'
최유라 기자
2023.11.11 11:01:14
전기차 판매 둔화 고려…"기존 생산시설서 배터리 공급"
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 전경.(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포드, 튀르키예 코치그룹과 손잡고 튀르키예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최근 유럽 지역의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전기차 전환 속도조절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LG엔솔, 미국 포드와 배터리 합작공장 건설을 추진하던 튀르키예 코치그룹은 11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포드-코치가 지난 2월 체결한 튀르키예 배터리 합작법인 설립 3자 MOU를 철회한다"고 공시했다. 


앞서 지난 2월 3사는 튀르키예 앙카라 인근 바슈켄트 지역에 2026년 양산을 목표로 25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에는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45GWh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었다. 여기서 생산하는 배터리는 포드가 유럽 시장에 출시하는 전기차에 공급할 예정이있다. 


하지만 이날 코치는 공시를 통해 구속력 없는 3자 MOU를 상호 해지했다. 이는 유럽 지역의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당초 예상했던 것에 비해 일찍 둔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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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LG엔솔은 입장문을 내고 "3사는 현재 소비자들의 EV 전환 속도를 고려했을 때 튀르키예에 건설 예정이던 배터리셀 생산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기에 적절한 시기가 아니라는 것에 상호 동의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LG엔솔은 포드의 기존 상용 전기차 관련 계획은 그대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건설을 추진하던 합작공장이 아닌 LG엔솔의 기존 생산공장에서 배터리를 직접 공급받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은 "LG에너지솔루션은 기존 생산시설에서 동일한 상용 전기차 모델에 탑재할 배터리셀을 공급할 예정"이며 "양사는 앞으로도 오랜 비즈니스 관계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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