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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바이오, HLB글로벌 효자 역할 채비
최홍기 기자
2023.11.13 08:50:58
콤부차 사업 경쟁력 제고 한창…해외 진출 및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방점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3일 08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북 익산에 위치한 코아바이오 공장.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프레시코의 코아바이오가 미디어커머스·리테일사업 중심으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는 HLB글로벌의 효자 역할을 자처했다. 건강음료로 각광받고 있는 콤부차 제품을 앞세워 식음료 시장 재편까지 다짐하고 나서면서다. 코아바이오는 콤부차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함께 제품 라인업 확대와 해외 수출 증대에 나서겠단 방침이다.


김광재 HLB글로벌 대표는 10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코아바이오 공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HLB글로벌 손자회사격인) 코아바이오의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특허받은 독자 발효기술과 레시피, 식품안전 경영시스템(FSSC22000) 인증을 획득한 경쟁력 있는 제품"이라며 "지난해 매출액이 252억원이었고 최근에는 제로음료 열풍에 밀려 주춤했지만 내후년정도 되면 450억원 수준정도까지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의 이 같은 입장은 코아바이오에서 선보이고 있는 콤부차 제품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유산균과 폴리페놀, 각종 유기산, 비타민 그리고 해독작용을 하는 글루크론산, 항암효과가 있는 DSL 등 인체에 유익한 대사물질이 생성되는 음료다. 코아바이오는 대지면적 7000평, 건축면적 1070평의 아시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콤부차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코아바이오 콤부차 공장의 하루 최소 생산량은 콤부차 8만병이다. 코아바이오는 자체 브랜드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를 포함해 이디야, 피코크, 할리스커피, 암웨이 등 브랜드의 콤부차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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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아바이오의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사탕수수즙을 그대로 추출한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을 사용했으며, 이는 발효과정에서 미생물의 먹이가 되어 당 성분은 줄이고 건강한 달콤함을 만들었단 게 사측의 설명이다. 코아바이오 공장에선 오설록농장의 프리미엄 유기농 녹차와 홍차를 들여와 콤부차를 만드는 데 필요한 '추출-발효-숙성-배합-공정' 전 과정을 단독 운영하며 특히 콤부차의 가장 핵심 과정인 발효를 506시간, 약 21일에 걸쳐서 완성시킨다.


제품생산 기반을 다진  코아바이오는 약 10%에 그쳐있는 해외 매출 비중 확대에 나서겠단 전략을 세운 상태다. 현재 싱가폴과 베트남, 일본, 미국 등에 진출해있으며, 앞으로 아시아(홍콩, 필리핀, 태국) 및 유럽(폴란드, 독일, 아일랜드, 영국)을 주요 진출 국가로 삼아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타겟으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지 유통망을 확보하고,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코아바이오는 상대적으로 국내 타사 경쟁 제품보다 가격이 비싼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용량을 낮춰 가격경쟁력도 갖출 수 있는 제품 라인업까지 확대하겠단 계획도 공개했다.


코아바이오 관계자는 "자사의 액상형 콤부차와 달리 국내엔 분말 콤부차가 많은데 아무래도 원가 가격이 저렴한만큼 경쟁력에서 뒤처지는 부분이 있긴 하다"며 "용량 변경 등 라인업 확대는 프리미엄 전략을 유지하면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콤부차를 앞세운 코아바이오의 성장세가 현재 HLB글로벌의 체질개선에도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HLB글로벌은 그간 골재사업 등 자원환경사업을 위주로 영위하다가 프레시코 등을 통해 식음료사업을 시작하며 리테일사업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실제 프레시코는 2016년 코아바이오를 설립한 이후 콤푸차 사업 진출을 도모했다. 2018년에는 콤부차 공장 설립에도 나서며 HLB글로벌의 먹거리 로드맵 구축에 발맞췄다. HLB글로벌은 한편으로 올해 미디어커머스 자회사 '티아이코퍼레이션'을 합병하면서 미디어커머스 사업도 본격화했다. HLB글로벌은 미디어커머스·리테일사업을 주축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했고, 이에 따른 코아바이오의 위상 또한 급부상하고 있단 게 업계의 관측이다.


HLB글로벌 관계자는 "아임얼라이브 콤부차의 경우 공장에서 보신 것처럼 고품질의 녹차, 홍차를 이용해 오랜시간 정성들여 발효시켰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홍보해 국내 넘버원 브랜드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 최근 아임얼라이브 콤부차는 독일 아누가 식품박람회에서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 전세계인이 즐겨 마시는 콤부차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딜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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