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삼성전자와 네이버가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토탈솔루션 구축을 위해 함께 한다. 

삼성전자는 13일 서울시 강남구 'N클라우드 스페이스'에서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국내외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삼성전자는 궁극적으로 오피스빌딩 내 '캄테크(Calm-Tech)' 실현을 목표한다. 캄테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기술에 기반해 명령 없이도 사용자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바이스·솔루션·서비스를 의미한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Smart things), 5G 등 자체 연결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 솔루션을 연동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 적용된 팀 네이버 기술과 솔루션 사업화에 나선다. 양 사는 빌딩관리시스템(BMS) 수준의 단순한 제어를 넘어 기업 간 거래(B2B) 고객용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최근 사우디와 체결한 디지털트윈 수출로 증명됐듯이 팀 네이버 기술에 대한 대내외 관심이 매우 뜨겁다"라며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외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솔루션 수출의 길을 열겠다"고 말했다.

강봉구 삼성전자 한국총괄 겸 B2B통합오퍼링사무국장(부사장)은 "네이버클라우드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우수한 솔루션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최고의 고객경험과 가치를 창출해 한 차원 높은 미래형 인텔리전스 오피스빌딩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2022년부터 각 사업부별로 전문화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고객에게 통합적으로 제안하기 위해 'B2B통합오퍼링사무국'을 신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