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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광고·원가 부담에 3Q 수익성 악화
서재원 기자
2023.11.13 18:50:57
영업이익 434억원…전년 대비 24%↓

[딜사이트 서재원 기자] 하이트진로가 올 3분기 수익성 악화를 면치 못했다. 원자재 가격이 오름과 동시에 올해 출시한 신제품 홍보를 위해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았던 결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는 올 3분기 매출 6544억원, 영업이익 434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46%, 23.71% 줄어든 금액이다. 같은 기간 이 회사의 영업이익률(영업이익/매출액)은 2.02%포인트 하락한 6.64%에 그쳤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하이트진로의 3분기 맥주 매출은 235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반면, 소주 매출은 4.1%(3729억원→3576억원) 감소했다. 올해 출시한 '켈리'와 기존 '테라'가 성수기를 맞아 판매가 늘었지만 소주 매출액이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도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출이 감소하는 과정에서 원재료 가격과 마케팅 비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초래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사 측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주 원재료인 맥주맥 가격은 1kg당 1293.05원으로 전년 동기(988.22원) 대비 24.7% 가량 증가했다. 수입 맥아 가격도 1kg당 17.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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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올 4월 출시한 신제품 '켈리'를 홍보하기 위해 팝업스토어, 현장 마케팅 등의 오프라인 행사를 늘리면서 용역비로 올 3분기 전년 동기보다 25% 증가한 279억을 지출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최근 불경기로 주류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신제품 켈리 홍보로 인해 용역비를 비롯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하면서 수익성 측면은 어쩔 수 없이 하락한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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