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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 3Q 성적표 부진
최홍기 기자
2023.11.14 19:20:57
고덱스 등 주력 제품 선전에도 약가인하 타격에 영업익만 66억원 그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셀트리온제약이 올 3분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제네릭(복제약)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타격을 받은 결과다.


셀트리온제약은 올해 3분기 매출액 934억원, 영업이익 6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 51.3%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3억원으로 58.5% 쪼그라들었다.


이 회사의 실적 전반이 악화된 것은 제네릭(복제약)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로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케미컬의약품부문이 부진한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케미컬의약품부문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의 매출액은 약 176억원으로 전년 3분기 대비 1.1% 증가하는데 그쳤다. 나아가 제네릭 재평가에 따른 약가 인하 영향으로 케미컬의약품 부문 총 매출액은 598억원에서 466억원으로 22.1% 주저앉았다.


바이오의약품 부문(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매출액도 172억원으로 같은 기간 3.9% 감소했다. 3분기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매출액이 27억원으로 37.2% 주저앉은 영향이 컸다. 다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매출이 99억원으로 10% 증가했고 유방암·위암 치료제 '허쥬마'의 경우 전년 동기와 같은 45억원의 매출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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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 성장에 실패한 가운데 원재료 가격 폭등 및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이 확대되면서 수익성도 악화됐다. 실제 셀트리온제약의 원가율(매출원가+판매관리비/매출액)은 올 3분기 92.7%로 전년 동기보다 5.9%포인트 상승했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도 "올 3분기 원달러 환율 강세에 따른 원재료 매입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전년 동기보다 11.7% 늘어난 229억원의 판매관리비를 집행한 탓에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4분기에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와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이 시장에 진입한 만큼, 마케팅 강화와 엄격한 품질관리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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