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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페이퍼, 3Q 영업익 급감…무슨 일?
최보람 기자
2023.11.14 18:16:51
펄프가격 안정화 영향, 4Q엔 반등 가능성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무림페이퍼가 올 하반기 들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지난해 일시적으로 펄프가격이 치솟은 데 따른 역기저 현상 때문으로 분석된다.


14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무림페이퍼의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은 29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9%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3.9% 급감한 29억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 196억원이었던 순이익은 올 들어 74억원의 순손실로 적자전환 했다.


실적 부진 요인은 자회사 무림피앤피의 수익성이 널뛰기 한 영향이 컸다.


무림피앤피는 제지의 원료인 펄프를 생산하는 업체로 국제 펄프가격에 실적이 큰 폭으로 변동하는 특징을 가진 곳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평시 톤당 500~800달러 선이었던 펄프값이 최대 1500달러까지 치솟은 덕분에 339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냈다. 하지만 올 3분기 들어선 펄프공급가액이 600달러대로 떨어지면서 61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 했다. 이와 함께 순이익 적자전환은 앞단의 영업이익 하락과 함께 3분기 중 반영된 금융비용(214억원)에 기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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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지사업의 수익성이 유지된 점은 위안거리로 꼽혔다. 개별기준 무림페이퍼의 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1235억원, 95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0.4% 줄었지만 원가율 개선 및 판매비·관리비 절감 노력으로 영업이익은 30% 증가했다.


무림그룹 관계자는 "펄프가격의 급격한 하락으로 무림피앤피의 영업이익이 감소한 게 무림페이퍼 연결실적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4분기에는 펄프가격이 반등할 여지가 있고 신년 달력과 다이어리 등의 판매 확대 등 성수기 효과가 나는 만큼 펄프와 제지부문 모두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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