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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교체한 코리아신탁, 정비사업 확대
권녕찬 기자
2023.11.20 08:16:35
30년 '신탁맨' 내부 승진…총 4건 준공 실적, 대단지 수주 집중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7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올해 수장을 교체한 코리아신탁이 신탁 정비사업 확대에 주력한다. 현재까지 4건의 신탁 정비사업 준공 실적을 보유한 코리아신탁은 앞으로 대규모 수도권 사업장을 수주하는 등 영토 확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16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존 백인균 대표가 물러나고 이유청 부사장이 코리아신탁 신임 대표이사에 올랐다. 1964년생인 이유청 신임 대표는 오랜 기간 신탁업계에 몸담은 '신탁맨'이다.


1990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신인 한국토지공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했으며 1996년 한국토지공사가 세운 한국토지신탁에 창립 멤버로 20년간 몸을 담았다. 한토신에서 신탁사업본부장까지 역임한 뒤 2015년 코리아신탁 사업총괄 전무로 둥지를 옮겼다. 


2018년 코리아신탁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올해 3월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최근 10년간 코리아신탁 CEO는 최익종 전 대표(2014~2020년), 백인균 전 대표(2020~2023년) 등 산업은행 출신의 외부 인사였으나 10년 만에 내부 승진한 대표이사를 맞게 됐다. 


코리아신탁은 2009년 설립한 비금융계 중소형 신탁사다. 지난해 매출(영업수익) 958억원, 영업이익 427억원, 당기순이익 32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올 3분기 기준 영업용순자본비율(NCR)은 832%로 양호한 재무건전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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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신탁은 신탁 정비사업에서 의외의 두각을 나타내는 곳이다. 최초 사업대행자 준공 실적과 사업시행자 준공 실적을 둘 다 보유하고 있다. 사업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들 사업장을 포함해 총 4건의 신탁 정비사업 준공 실적을 갖고 있다.  


▲서울 광진자양 대영연립재건축(아파트 68세대·도시형생활주택 10세대, 대행자, 18년 12월 준공) ▲경기 안양비산 진흥로얄재건축(아파트 304세대, 시행자, 21년 11월 준공) ▲경기 안양호계 남강주택재건축(아파트 144세대, 대행자, 22년 3월 준공) ▲서울 장위1구역 재개발(도생 173세대, 대행자, 22년 8월 준공) 등이다.


소규모 신탁정비로 사업 역량을 축적한 코리아신탁은 대규모 사업장으로 영역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 2021년 5월 아파트 1250세대 규모의 창원자산 재개발(사업대행자 지정)을 수주한 데 이어 지난 13일 대한토지신탁과 함께 아파트 1915세대 규모의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사업대행자 지정)을 수주했다. 신탁 지분은 코리아신탁 55%, 대한토지신탁 45%다.


코리아신탁은 이를 포함해 현재 전국 총 19건의 신탁 정비사업을 진행 중이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꼼꼼한 리스크 관리와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에서 성과를 냈다"며 "최근 신탁정비 활성화 흐름에 발맞춰 대형 사업장 수주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 십정5구역 재개발 신축 조감도. 제공=대한토지신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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