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GS에너지, H&G케미칼에 자금보충약정 제공
박민규 기자
2023.11.20 08:20:59
한화솔루션과 설립한 JV, 5000억 차입…여수산단에 EVA 공장 착공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7일 20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GS에너지가 한화솔루션과 설립한 합작법인(JV)인 에이치앤지케미칼(H&G케미칼)이 대규모 차입을 받는 과정에서 자금보충약정 제공하기로 했다. 

GS에너지는 H&G케미칼이 대주단과 대출약정을 체결하는 과정에서 자금보충약정을 제공하기로 지난 16일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7일 공시했다. H&G케미칼에 채무 불이행 사유가 발생할 경우 지분비율만큼 상환 의무를 지겠다는 내용으로, 일종의 보증 개념이다.


대상은 차입금 5000억원을 비롯한 각종 금융비용이다. GS에너지의 경우 H&G케미칼 지분 49%를 보유한 만큼 2450억원에 대한 보증을 선 셈이다. 자기자본의 2.6%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약정서 체결이 예정대로 다음 달에 이뤄지면, 해당 금액은 올해 4분기부터 GS에너지의 우발부채로 잡힐 전망이다. 


이번 약정은 H&G케미칼의 대규모 차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H&G케미칼은 설립한 지 6개월 된 신생 기업이다. 올해 3분기 기준 자산 규모가 2390억원, 이 중 부채는 15억원이다.


H&G케미칼은 여수산단 내 30만t 규모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EVA) 공장을 착공할 예정이다. 오는 2025년 하반기 상업 가동이 목표다. 이를 위해 지난 9월 여수시와 72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도 맺었다. EVA는 태양광 모듈용 시트의 핵심 소재다.

관련기사 more
'원유 감산' 덕분에 GS칼텍스, 영업익 1.2조

GS에너지는 지난해 9월 한화솔루션과 H&G케미칼 설립을 결정하고, 올해 2분기 1156억원을 출자해 지분 49%를 취득했다.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활용하는 고부가 가치 소재 사업으로 수익을 얻고, 자회사인 GS칼텍스의 안정적인 에틸렌 판매처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H&G케미칼의 EVA 공장은 GS칼텍스가 공급하는 에틸렌을 원료로 EVA를 만들고, 이는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이 태양광용 시트로 가공할 계획이다.


나머지 지분 51%는 한화솔루션이 1204억원을 출자해 확보했다. 지난 9월에는 H&G케미칼에 EVA 기술 및 사업 관련 계약, 자산을 661억원에 양도했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EVA 포함) 시장에서 28%의 점유율로 1위 업체다. 신공장이 상업 생산을 개시하면 한화그룹의 EVA 생산능력은 총 95만t으로 늘며 미국 엑손모빌을 제치고 글로벌 1위가 된다.


세계 EVA 수요는 지난해 기준 420만t 수준으로, 연 평균 5% 이상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기후 변화와 탄소 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늘면서, 태양광 모듈용 EVA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KB금융지주_늘봄학교(4)
Infographic News
유상증자 대표주관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