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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알츠하이머약 임상 위해 480억 유증 外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최광석 기자
2023.11.20 13:54:47

◆삼성제약, 알츠하이머약 임상 위해 480억 유증 

[딜사이트 이호정, 민승기, 최홍기, 최광석 기자] 삼성제약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GV1001'의 연구개발(R&D) 비용 확보를 위해 48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유증)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제약은 17일 열린 이사회에서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증을 결정했다. 지난 5월 젬백스앤카엘(젬백스)로부터 GV1001 국내 실시권을 취득한 삼성제약은 이번에 조달한 유증 자금으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및 관련 비용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삼성제약 최대주주인 젬백스도 참여한다. 젬백스는 현재 미국 및 유럽 7개국에서 GV1001 글로벌 2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GV1001은 최근 연구에서 성선자극호르몬 방출호르몬 수용체(GnRHR)에 결합해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성상교세포(astrocyte)를 직접적으로 조절하는 기전이 새롭게 밝혀져, 상업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강스템바이오텍, 면역조절능 특화 세포치료제 기술 中특허 획득


강스템바이오텍은 NOD2(Nucleotide-binding oligomerization domain-containing protein 2) 수용체 활성화로 면역조절기능을 극대화시킨 면역조절능 특화 세포치료제 개발 기술에 대해 중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20일 밝혔다. 강스템바이오텍에 따르면 NOD2 수용체는 다양한 미생물 패턴을 인지해 염증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이에 회사는 줄기세포에서 발현되는 NOD2 수용체를 활성화 시킨 뒤 아토피성 피부염, 류마티스 관절염 등 동물모델에 투여했을 때, 일반 줄기세포에 비해 면역 및 염증 조절에 대한 치료효능이 증가함을 확인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회사는 해당 기술을 활용한 치료제가 개발될 경우 자가면역질환에서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능을 나타낼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GPTW 컨퍼런스'서 기업문화 모범 사례 발표 

(사진=대웅제약)

대웅제약은 '2024 GPTW 전략수립 컨퍼런스'에서 차별화된 기업문화와 인사 노하우를 '모범 사례(Best Practice)' 형식으로 풀어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GPTW는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 약칭으로, 국내‧외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을 조사하고 선정하는 컨설팅 기관 이름이다. 함보름 대웅제약 인사기획실장은 15일 여의도 FKI타워(구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구현과 인재 채용 전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함 실장은 대웅제약 기업문화에 대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직원의 성장을 우선하는 게 핵심임을 강조했다. 또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대웅제약만의 기업문화와 제도를 적극 알리는 등의 인재채용 전략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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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한국전쟁 희생자 유전자 검사 사업 착수


마크로젠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에서 주관하는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발굴 유해 및 유가족 유전자 검사' 용역사업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내년 2월까지 진화위에서 발굴한 유해들 중 약 500여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마크로젠은 2016년부터 8년간 쌓아온 'human ID'(휴먼아이디) 개인 유전자 감식 기술 노하우를 기반으로 희생자 유해 및 유가족 시료로부터 DNA를 추출하고 분석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희생자 유해의 신원을 확인하고 유가족 DNA와 비교해 가족관계를 추정할 계획이다. 마크로젠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총 4차례 국방부 '6.25 유가족유전자검사사업' 유전자분석기관으로 선정돼 총 2만4700명의 전사자 유가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수젠텍, 여성호르몬 진단기기 올리브영 온라인몰 입점

(사진=수젠텍)

수젠텍은 여성호르몬 진단기기 '슈얼리 스마트'가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입점한다고 20일 밝혔다. 슈얼리 스마트는 디지털 디바이스와 모바일 앱을 연동한 제품으로, 소변을 통해 배란, 임신, 폐경 및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여성호르몬 5종 검사가 가능하다. 모바일 앱으로 호르몬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단 장점이 있다. 특히 슈얼리 스마트 호르몬듀오는 사용자의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검사와 여성의 생리 주기에 따른 체중과 피부관리 요령을 함께 제공한다. 슈얼리 스마트는 올리브영 온라인몰 내 W케어 카테고리로 등록된다. 올리브영은 작년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을 제안하는 상품군을 W케어 이름으로 선보이고 있다. 수젠텍은 브랜드관 론칭을 기념해 오는 26일까지 기획전을 진행한다. 


◆휴젤, 오세아니아‧아메리카서 '2023 H.E.L.F' 개최

(사진=휴젤)

휴젤은 호주‧콜롬비아‧캐나다 등 3개국에서 글로벌 학술 포럼 '2023 H.E.L.F'(Hugel Expert Leader's Forum)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H.E.L.F는 휴젤의 대표적인 학술 심포지엄으로, 전 세계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 최신 지견을 공유하는 행사다. 호주 포럼은 지난달 30일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개최됐다. 한국‧미국‧호주 연자 4명이 참여해 메디컬 에스테틱 최신 지견 및 톡신 시술 노하우를 소개했다. 휴젤 보툴리눔톡신 '레티보'(Letybo)가 4월 호주에서 론칭된 만큼 현지 의료진 및 업계 관계자 350여명이 참관해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호주에 앞서 콜롬비아에서도 행사가 열렸다. 남미지역 포럼은 2019년 브라질 이후 4년 만이다. 연내 본격 진출을 앞둔 캐나다의 경우는 로드쇼 형식으로 개최됐다. 캐나다‧영국‧미국 연자들이 참석해 레티보를 중심으로 보툴리눔 톡신에 관한 인식과 실제 시술 사례를 활용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씨씨엘, '2023 아‧태 바이오 분석 기업 톱10' 선정

(사진=지씨씨엘)

지씨씨엘(GCCL)은 미국 생명공학 전문지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 (Life Science Review)'가 선정한 '2023년 아시아‧태평양 바이오 분석 서비스 기업 Top 10'(Top 10 Bioanalytical Services Providers in APAC 2023)에 포함됐다고 20일 밝혔다. 라이프 사이언스 리뷰는 과학, 기술, 솔루션, 생물학 서비스 분야의 기술을 소개하는 전문지로, 매해 연말 구독자의 추천 및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3단계 선정과정을 거쳐,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기업을 선정한다. 지씨씨엘은 이번 선정 결과에 대해 다양한 분석 플랫폼을 기반으로 바이오 분석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은 것을 평가했다. 지씨씨엘은 임상시험 검체분석 인증기관(GCLP)으로 1상부터 4상까지 임상시험 전 주기에 대한 글로벌 기준을 충족하는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는 최근 치매 및 노인성 질환에 대한 분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딥바이오, CES 혁신상 수상


딥바이오는 한국 암진단 인공지능(AI)기업 최초로 디지털 헬스케어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는 현지시간 15일, CES 혁신상 수상 제품 및 기술을 발표했다. 세계 최대 전자전시회인 'CES 2024'는 내년 1월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열린다. 딥바이오는 이번 수상에 대해 암 진단 및 예후 측정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동시에 한국 암진단 AI기업의 위상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딥바이오는 딥러닝 및 암 병리학 분야의 전문성을 활용해 다양한 종류 암과 그 중증도를 분석하는 최첨단 체외 진단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의료전문가가 보다 명확한 정보에 입각한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딥디엑스프로스트테이트'(DeepDx-Prostate)의 경우 민감도 99%와 특이도 97%의 높은 정밀도를 자랑한단 게 회사 설명이다. 


◆한독퓨쳐 콤플렉스, 생태환경건축대상 환경부장관상 수상


한독은 '한독퓨쳐 콤플렉스'가 '제18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에서 건축부분 대상인 환경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생태환경건축대상은 생태환경적인 건축 실현을 위해 설계, 시공, 기술, 정책적 방법 등에 성과가 탁월한 건물을 발굴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생태환경건축학회가 주최하고 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후원한다. 2022년 준공된 한독퓨쳐 콤플렉스에는 현재 한독 중앙연구소와 자회사 이노큐브가 입주해 있다. 일반적인 연구 공간을 넘어 환경을 지키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건물로 설계됐으며, 연면적 약 2만1837㎡에 지상 8층, 지하 3층으로 구성돼 있다. 1층과 3층에는 정원을 배치해 열린 공간을 만들어 도시의 바람길을 형성했으며, 건물의 에너지 부하를 줄였다. 또 건물 내부에 조경을 심어 생태적 환경을 조성했으며, 태양광 시스템, 친환경 자재 등 환경을 고려한 설계를 적용해 녹색건축과 에너지효율 1등급 인증을 받았다.


◆지아이바이옴,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 참가

(사진=지아이바이옴)

지아이바이옴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orld Health City Forum)에 참가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를 주제로 20일부터 사흘간 진행된다. 포럼 후원사로 참가하는 지아이바이옴은 고령화 시대에서의 헬시에이징을 테마로 활력 증진 및 면역력 강화, 장 건강 회복을 돕는 건강기능식품 '넘버세븐'을 홍보한다. 회사는 자사 특허 유산균과 천연물을 배합한 넘버세븐의 원료 조성물이 전임상연구에서 노화 마우스의 근력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항노화 및 노인성 근감소증 개선 효능을 인정받아 올해 초 국내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또 서울의대에서 수행한 60세 이상 노인 인구 대상 인체적용시험에서 수면의 질 및 배변활동 개선 효과를 확인했단 게 회사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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