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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 풀렸다"…동국씨엠, 美 관세 리스크 해소
김수정 기자
2023.11.21 07:48:16
"美 기존 관세 1.79% 적용키로"…2년 뒤 환급 신청도
이 기사는 2023년 11월 20일 17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멕시코 건축 박람회(EXPO CIHAC) 동국씨엠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가 럭스틸을 만져보고 있다.(제공=동국씨엠)

[딜사이트 김수정 기자] 동국씨엠이 반덤핑 관세 리스크 우려를 덜었다. 미국은 분할 후 사명이 바뀐 동국씨엠을 새 회사로 오해해 기존 보다 몇배 높은 관세를 매겼는데, 이달 재심 결과 예전처럼 낮은 관세를 적용받게 됐다.


20일 동국씨엠에 따르면, 관세를 인적분할 이전 수준으로 낮춰달라고 미국에 제기한 상황변동재심 결과가 지난주 나왔다. 미국 상무성은 동국씨엠 측에 기존대로 반덤핑 세율 1.79%를 적용하겠다고 통보했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동국씨엠이 기존 동국제강과 같다는 것을 검증하는 과정을 거쳤다"며 "지난 16일부로 동국제강 관세 수준으로 환원됐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6월 동국제강이 두개의 사업회사와 지주회사로 쪼개지면서 냉연사업부는 동국씨엠이라는 새 사명을 달게 됐다. 분할 전 동국제강 사명으로 컬러강판을 수출해왔는데, 사명이 바뀌면서 미국에선 새로운 회사로 인식한 것이다. 이에 동국씨엠은 기존 보다 몇 배 높은 세율을 적용받아 지난 6개월간 이를 소명하는 절차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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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강판의 경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사업이다. 특히 미국 시장은 동국씨엠이 주력으로 삼고 있는 곳으로, 높은 관세로 마진율이 낮아지면 수익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만약 상황변동재심에서 미국 측이 회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동국씨엠은 반덤핑 관세(AD) 8.31%에 상계 관세(CVD) 1.19%를 더해 총 9.5%의 세금을 붙여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동국씨엠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곳은 동국제강그룹의 미국 법인 DKI(Dongkuk International Inc)다. 결국 동국씨엠 뿐만 아니라 DKI까지 연쇄적으로 관세 부담을 지는 꼴이다. 올 3분기 기준으로 동국씨엠 전체 매출에서 DKI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22%다. 비중이 적지 않은 만큼 동국씨엠 측에선 이번 재심 결과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그동안 9.5% 세율을 적용했던 부분은 2년 후 환급을 신청할 예정"이라며 "연말 블랙 프라이데이 특수를 앞두고 조치가 이뤄져 걱정을 덜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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