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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박형세·정대화 사장 승진 발령
한보라 기자
2023.11.24 12:12:59
4인 사장 체제 구축···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
왼쪽부터 박형세 HE사업본부장 사장,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사장. (출처=LG전자)

[딜사이트 한보라 기자] LG전자가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부사장 2명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냈다. 이로써 LG전자는 조주완(LG전자 대표이사)·류재철·박형세·정대화 등 4인 사장 체제를 구축하게 됐다. 


LG전자는 24일 이사회 승인을 거쳐 2024년 조직개편(2023년 12월 1일자) 및 정기 임원인사(2024년 1월 1일자)를 실시했다. 


◆ CEO 직속 '해외영업본부' 신설···글로벌 거점 다진다

LG전자는 이번 조직 개편에서 최고경영자(CEO) 직속 해외영업본부를 신설했다. 해외영업본부는 현지 전문역량을 강화, 전략 사업에 대한 LG전자의 글로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하는 중책을 담당한다. 


해외영업본부 밑에는 ▲5개 지역(북미·유럽·중남미·중앙아시아·아시아) 대표 및 법인 ▲글로벌마케팅그룹 ▲소비자직접판매(D2C)사업그룹 등이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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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2C사업그룹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LG전자는 D2C사업그룹을 통해 온라인브랜드숍(OBS) 중심 온라인 사업과 고객 데이터 기반 디지털마케팅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해외영업본부장은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부사장(글로벌마케팅그룹장 겸직)이 맡는다. 윤태봉 부사장은 1991년 금성사로 입사한 뒤 북미, 유럽 등 다양한 해외 거점에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에 따라 2019년 H&A해외영업그룹장에서 북미지역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기존 4개 사업본부(H&A·HE·VS·BS사업본부)는 신사업 위주 포트폴리오 재정비에 나섰다. H&A사업본부는 기업 간 거래(B2B) 핵심 사업인 냉난방공조(HVAC)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에어솔루션사업부 산하에 엔지니어링담당을 신설한다. HE사업본부 산하 홈뷰티사업담당도 이관받는다. 


HE사업본부는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사업 전환을 더욱 가속화한다. 스마트TV 운영체제(OS) 웹OS SW개발그룹을 본부장 직속으로 신설해 플랫폼 사업을 강화한다.  새로운 디바이스 고객경험 확산 가속화 차원에서 본부 직속 확장현실(XR) 사업담당도 신설한다.


VS사업본부는 본부 직속 글로벌고객전략담당을 신설한다. 늘어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수주 및 매출관리를 위한 통합 전략을 수립하는 차원이다. BS사업본부는 B2B인도사업실을 B2B인도사업담당으로 격상해 운영한다.


LG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지난 7월 발표한 '2030 미래비전' 달성을 위해 조직 역량과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며 "가전을 넘어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변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형세·정대화 승진으로 '4인 사장 체제' 구축

LG전자는 올해 정기인사에서 사장 2명, 부사장 5명, 전무 7명, 상무 35명 등 총 49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 따라 내년 1월 1일부터 박형세 HE사업본부장 부사장과 정대화 생산기술원장 부사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박형세 신임 사장은 1994년 LG그룹(당시 금성사)에 입사해  꾸준히 홈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담당해 왔다. 2019년부터 HE사업본부장을 맡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세계 1위 입지를 공고히 다졌다.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웹OS 등 플랫폼 사업 진출로 수익성 개선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대화 신임 사장은 다양한 생산 요소기술을 선행 개발, 역량을 내재화하며 LG전자 제조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했다. 1986년 금성사로 입사한 뒤 그룹 계열사 핵심사업 지원에 힘쓰며 LG그룹 내 선순환 체계를 강화해 왔다. LG전자 내부적으로는 스마트팩토리 사업화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LG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수석연구위원(상무) 승진 명단을 꾸렸다. 수석연구위원은 인공지능(AI), 시스템온칩(SoC), 클라우드, 스마트모빌리티 등 미래사업의 기반기술 분야 연구개발을 주도하는 중책을 맡는다. 


LG전자 관계자는 "탁월한 역량을 기반으로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선발해 혁신과 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했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거시적 안목에서 중·장기 미래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잠재력 또한 함께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김창태 LG이노텍 최고재무책임자(CFO)를 LG전자 CFO 부사장으로 보직 발령했다. 김창태 부사장은 LG전자 위험관리책임자(CRO)를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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