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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극복'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사장 승진
이세정 기자
2023.11.27 11:30:19
가파른 실적 회복 등 공로 인정받아…총 승진자 전년比 2배
(제공=애경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김이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사장(사진)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했을 뿐더러 이 회사의 가파른 실적 회복을 이끌어 낸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애경그룹은 27일 김이배 신임 사장을 비롯해 총 17명의 임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김 사장은 2020년 6월 팬데믹 위기 극복과 미래 도약을 위한 토대 마련이란 미션을 받고 제주항공에 합류했다.


1965년생인 김이배 사장은 아시아나항공 출신으로 항공업계 전반에 능통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시큐러스대학교에서 경영대학원(MBA) 과정을 밟았다. 1988년 아시아나항공에 입사해 기획관리실, 미주지역본부장, 전략경영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김 사장은 제주항공에 합류한 이후 44여대 수준이었던 기단을 37대 수준으로 재조정했고, 화물 사업에 공격적으로 진출했다. 여객 수송량이 급감한 만큼 비용절감이 필수적이었던 데다 신규 수익 창출원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실제 2019년 기준 1830만명의 수송객을 실어날랐으나, 2020년 984만명으로 반토막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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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제주항공은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엔데믹 전환에 맞춰 노선 다변화와 중단거리 노선 위주의 전략을 실행했고, 그해 4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아울러 올 10월 기준 국제선 수송 실적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103%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 결과 제주항공은 올 3분기 말 누적 연결기준 1조2522억원의 매출과 143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시장은 제주항공의 경영 환경 역시 정상화됐다고 분석 중이다. 이 회사의 임원 승진 인사 규모가 예년보다 대폭 늘었단 이유에서다. 제주항공에선 김이배 사장의 승진 인사 외에도 ▲홍준모 전무 ▲박태하 상무 ▲송경훈 상무보 ▲최원선 상무보 ▲정성윤 상무보 총 6인의 승진자가 나왔는데, 전년(3명) 대비 2배 늘어난 규모다.


이에 대해 애경그룹 관계자는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 원칙을 따르는 동시에, 책임경영 체제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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