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황지현 기자] 글로벌 게임사 호요버스가 자사 인기 게임 '원신'의 테마 카페를 서울에 문을 연다. 호요버스는 원신 여름축제, 팝업스토어 이후 또 다른 오프라인 행사를 개최하며 한국 유저 접점 확대에 나선다.

29일 호요버스는 자사 인기 게임 원신을 소재로 한 테마 카페 '카페 인 서울(Cafe in Seoul)'의 문을 열었다. 카페 인 서울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티바트타워에 있다. 호요버스는 테마 카페를 통해 원신 게임 속에 볼 수 있었던 음료와 음식을 메뉴를 판매한다. 또한 포토 부스, 뽑기 게임, 굿즈샵도 카페에 마련했다.

티바트 타워는 총 5층으로 구성됐다. 지하 1층에서는 키오스크로 좌적 지정과 원하는 카페 메뉴를 주문할 수 있다. 카페 메뉴는 총 17종으로 주스류와 커피, 빵, 츄러스, 샌드위치, 볶음밥 등이 있다. 

지하 1층에서 주문 후 올라오면 1~3층은 취식이 가능한 테이블로 마련됐다. 커다란 용과가 꽂혀있는 '몽환의 보라빛' 음료는 신선한 과일과 단 음료의 조합이 적절했다. 게임 내에 있는 음식을 상상이 아닌 직접 맛볼 수 있도록 한 것. 

5층을 올라가는 계단과 장소 곳곳에는 원신 캐릭터가 새겨진 현수막과 엽서가 걸려있다. 건물에서 안내하고 음료를 만들어 주는 직원 모두 통일된 원신 유니폼을 입고 있었다. 

4층 이벤트 존에는 원신 인형 뽑기와 키링 뽑기, 랜덤 포토카드, 네컷 포토 제작, 도리의 복권을 즐길 수 있다. 5층 굿즈존에는 호요버스가 만든 정품 캔배지,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색지, 아크릴 키링 등을 구매할 수 있다. 굿즈존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수메르 테마 시리즈 쇼핑백을, 5만원 이상 구매 시 여행일지 혹은 책갈피를 1개 고를 수 있다.

호요버스는 유저 접점 확대를 위해 테마 카페 카페 인 서울을  기획했다. 호요버스 측은 "유저들이 계속 찾아오는 한 해당 카페를 유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테마 카페 첫 예약은 지난 24일 오후 8시에 열렸다. 오픈과 동시에 다음달 10일까지 사전 예약이 마감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마다 사전 예약 페이지가 열린다. 예약 타임은 총 5개로 오전10시, 오후12시30분, 오후3시, 오후5시30분, 오후8시다. 오픈 첫 주에는 타임당 최대 65명이 방문가능하다. 둘째 주부터는 70명씩 방문할 수 있다.

테마 카페는 특정 기간만 운영되던 기존 팝업 카페와 달리 무기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첫 한 달 동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고 운영 안정기에 돌입하면 영업시간이 조정된다.

원신 관계자는 "카페에서 원신을 테마로 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 먹거리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게임 속 세상을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