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르노코리아자동차가 지난달 QM6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시장에서 선전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한 달 동안 전월 대비 21.3% 감소한 4523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수출은 38.3%(4294대→ 2648대) 가량 줄며 부진한 반면, 내수에서는 QM6 판매 호조에 힘입어 29.2%(1451대→ 1885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난달 내수 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6는 총 1034대가 판매됐다. 세부 트림 별로는 QM6 LPe RE가 359대로 가장 많은 판매를 이뤘다. QM6 LPG 모델들은 트렁크 플로어 하단에 특허 받은 마운팅 시스템으로 LPG 도넛 탱크를 지지한다. 또 소음진동 개선과 후방 충돌시 안전성까지 높은 수준으로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총 694대가 판매된 쿠페형 SUV XM3는 1.6 GTe 인스파이어 트림이 27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다. XM3 1.6 GTe 인스파이어는 이지 커넥트 9.3인치 내비게이션, 10.25인치 TFT 클러스터, 멀티센스, 엠비언트 라이트, 블랙 가죽 파워 시트, 앞좌석 통풍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객 선호 기능들을 모두 기본 장착한 점이 특징이다.

르노코리아는 연말 '굿바이(Good Buy) 2023' 프로모션으로 36개월 0.9% 할부 등 12월 신차 구매 고객을 위한 강화된 혜택을 마련하며,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내수 시장 반등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수출은 선박 일정 조정 등에 영향을 받아 총 2648대가 선적됐다. XM3(수출명 르노 아르카나)는 하이브리드 1493대를 포함한 2085대, QM6(수출명 르노 꼴레오스)는 527대가 각각 수출길에 올랐다.